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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Dec 09. 2019

고질라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든 어느 파일럿

아기 예수가 이 땅에 오심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선물을 고르는 등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입니다. 여러분도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겠죠? 연기를 내뿜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습니다. 큰 몸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크리스마스트리가 마치 괴수 고질라를 떠오르게 합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무장한 고질라가 귀엽게 무섭네요. ^^

뉴질랜드에 사는 Steven Newland가 작년 크리스마스 때 제작한 고질라 크리스마스트리 '트리질라(Treezilla)'입니다. Steven Newland는 디자이너나 아티스트가 아닌 비행기 조종사입니다. 그는 당시 4살 난 조카를 위해 트리질라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조카가 공룡을 무척 좋아했기 때문에 조카가 깜짝 놀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던 것입니다. 트리질라에는 4개의 크리스마스트리가 사용되었습니다. 철사와 매트, 플라스틱 이빨과 종이 발톱을 이용해 1.8미터 초대형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조명으로 장식을 하고 입속에 안개 장치를 장착하여 연기를 뿜는 효과도 냈습니다.

고질라 크리스마스트리는 조카에게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Steven Newland는 트리질라를 온라인 경매에 올렸습니다. 415달러에 낙찰되고, 수익금은 어린이 암 환자를 위해 기부하며 또 다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Steven Newland의 기발한 크리스마스트리는 트리질라가 처음이 아닙니다. 팩맨 트리와 상하 분리 3차원 트리도 그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뉴질랜드의 파일럿은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하고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boredpanda.com/christmas-tree-godzilla-treezilla/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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