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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Sep 26. 2017

성냥에 디자인을 더하다

완벽한 성냥을 위한 아이디어

  세상에는 불을 붙여야 할 것들로 가득합니다. 양초에는 짧은 성냥을 사용하지만 케이크에 여러 초를 꽂을 때는 긴 성냥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불을 붙이는 단순한 도구인 성냥도 용도에 따라 변형을 주면 더욱 편리합니다.

  캐나다 디자인 회사 Leo Burnett Design의 'The Perfect Match'는 이런 성냥의 쓰임새를 잘 알고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성냥의 길이를 4단계로 나누고 이것을 하나의 상자에 깔끔하게 정돈하여 담았습니다. 가장 긴 성냥 옆에 짧은 성냥들을 구분하여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성냥갑입니다. 패키지는 4가지 색상으로 이루어졌고 성냥의 길이를 알 수 있는 이미지와 상자를 꺼낼 수 있는 탭이 달려있습니다. 성냥 알의 칼라도 길이에 따라 다릅니다.

  사실 성냥의 사용은 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성냥 대신 불을 붙일 수 있는 현대식 도구가 보급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냥이 우리 일상의 유용한 도구로 남아있는 한, 그것이 더욱 편리하고 감각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아이디어는 계속 개발될 것입니다. '완벽한 성냥'이 될 때까지!


출처 : http://www.leoburnettdesign.ca/#/the-perfect-match/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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