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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dealist Jan 03. 2021

쓸데없지만 해 보는 올해 다짐

별 건 없고

올해가 벌써 3일이나 지났다.

연말을 보내며 한 해 동안 딱히 한 일이 없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좋은 곳으로 이직했다.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일하게 됐다.

귀신같이 들러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던 남자도 떨궜다.

그리고 새로운, 좋은 사람들도 여럿 만났다.


비록 올해가 3일이나 지나버렸지만, 어쨌든 내일부터 시작이다.

올해는 작년에 게을러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고자 한다.


1. 일주일에 한 권씩 독서

2. 체중 58kg 이하로 유지

3. 평일 음주 금지

4. 혼술 금지

5. 남자 금지


이것만, 이것 5가지만 하자.

그러면 내년 연말은 이번과는 또 다른 기분일 것이고, 2022년은 더욱 기대가 되겠지.

올해는 일에서 조금만 더 욕심을 내자.

그래서 나도, 우리 회사도 베스트셀러 한 번 만들어 보자.

하루하루가 불안하지 않은 날들이었으면 한다.

그리고 건강해야지.

아프니까 돈이 너무 많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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