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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디어셀러 Mar 31. 2017

18. 체험에서 자료수집하기

발로 뛰며 자료를 찾아라

책을 쓸 때 가장 중요한 자료원은 저자의 체험이다. 체험을 쓸 때는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드러내야 한다. 부끄럽다고 프라이버시를 감추면 글이 겉돌고 진정성이 사라진다. ‘이것만큼은 말하기 부끄러운 바로 그것’을 책으로 쓸 때 독자들은 공감한다. 독자가 돈을 주고 책을 사는 이유는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저자의 체험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직접체험     


한 권의 책에는 저자의 직접 체험이 40% 이상 들어가야 한다. 그보다 적으면 다른 책을 짜깁기한 책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쓰는 책을 남의 지문으로만 채울 수는 없다. 만약 직접 체험이 부족하다면? 만들면 된다. 예를 들어 여행일기를 출간하고 싶다면 침대에 누워서 공상만 할 것이 아니라 당장 비행기 표를 알아보고 떠나면 된다. 비행기 표를 살 돈이 없다면 아르바이트를 하면 된다. 아르바이트할 시간이 없다면 아끼는 비싼 물건을 팔거나 그래도 안 되면 빌리면 된다. 무슨 일이든 할 마음만 있다면 방법은 있다.     


간접체험    

 

직접 경험하지 않은 것도 체험이 될 수 있다. 대화로부터 알게 된 지식이나 정보도 일종의 간접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야깃거리가 몰려있는 곳에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자연스럽게 관련 정보도 모이게 마련이다.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임을 구성하고 참가하는 것을 즐겨라. 몇 마디 오가는 흔한 대화 속에서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메모와 사진     


직접 체험으로 자료를 수집할 때는 메모와 사진 촬영을 잊으면 안 된다. 생각은 나뭇가지에 잠깐 앉은 새와 같다. 메모라는 새장에 가두지 않으면 금세 날아가 버린다. 평소 수첩이나 메모 앱을 활용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모두 적어보자. 스마트폰 받아쓰기 기능을 활용하면 운전을 하다가 음성으로 메모할 수도 있다. 사진 촬영도 중요하다. 직접 찍은 사진은 저작권 걱정이 없는 최고의 자료다.     

 

발로 써라     


자료는 책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직접 발로 뛰면서 찾아야 한다. 《설득의 심리학》의 저자 로버트 치알디니는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수년간 방문판매원과 텔레마케터로서 활동했다. 소설가 조정래는 《태백산맥》을 쓰기 위해 수십 번 현장 답사하고 수십 권의 수첩에 메모를 남겼다. 그는 말한다.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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