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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디어셀러 Apr 16. 2017

24. 외국자료

크고 화려한 꽃은 절벽 위에 피어있다. 정보도 마찬가지다. 남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에 가치 있는 정보가 많이 있다. 외국자료는 일단 언어장벽만 넘으면 신세계를 맛볼 수 있다. 참고로 나도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따로 영어를 공부해 본 적이 없다. 그 흔한 토익도 안 봤다. 그런데도 외국자료를 잘 찾아보는 편이다. 인공지능이 도입된 구글 번역기 덕분이다.     


구글 번역기     


인터넷으로 외국자료를 검색할 때는 익스플로러보다 크롬을 쓸 것을 추천한다. 크롬은 속도도 빠르고 번역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크롬 확장프로그램에서 ‘구글 번역기’를 설치한다. 크롬에서 외국어로 구글 검색을 하면 외국자료가 뜬다. 이때 우클릭을 하고 ‘한국어로 번역’을 클릭해도 된다. 그러나 크롬 기본번역은 아직 인공지능이 적용되지 않아서 정확도가 떨어진다. 확장프로그램으로 ‘구글 번역기’를 설치하고 그걸로 번역해야 더욱 자연스러운 번역결과를 얻을 수 있다.  

    

번역팁     


각 나라에서 구글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현지 사이트로 설정돼서 .com 검색을 할 수 없다. 매번 설정을 바꿔주기 귀찮다면 http://www.google.com/ncr로 접속하면 된다. 또한, 검색할 때는 막연하게 키워드만 검색하지 말고 ‘키워드+ebook’, ‘키워드+best blog’, ‘how to+키워드’ 등으로 조합하면 원하는 결과를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 일본 자료를 검색할 때는 구글 재팬(http://www.google.co.jp)으로 접속한다.   

  

동영상     


외국 유튜브 자료는 화면이 나오기 때문에 영어가 잘 안 들려도 대충 이해할 수 있다. 굳이 한국어로 번역하고 싶으면 ‘설정 > 자막 > 자동번역’을 클릭한 후 ‘한국어’를 선택하면 되지만 거의 외계어 수준이다. 차라리 ‘설정’에 들어가서 자막설정을 ‘영어’로 하면 상당히 정확한 영어자막이 나온다. 눈에 띄는 단어만 해석해도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 한국어 자막보다 영어자막이 더 이해하기 쉽다.  

   

강의 자료     


앞서 이야기한 슬라이드쉐어(http://www.slideshare.net)에 접속하면 영어로 된 프레젠테이션 자료가 많이 있다. 클릭뱅크(http://www.clickbank.com)에는 교재나 동영상 등 디지털 자료가 많이 있다. 다음은 외국대학의 무료강의자료 사이트이다.


- MIT : ocw.mit.edu
 - 유니버시티 오브 노터데임 : ocw.nd.edu
 - 터프 유니버시티 : ocw.tufts.edu
 - 스탠퍼드 대학 : itunes.stanford.edu
 - UC 버클리 : itunes.berkeley.edu(또는 webcast.berkeley.edu)     


전자책     


아마존에는 전자책이 너무 많아서 어떤 책부터 봐야 할지 모를 때가 많다. 그럴 때는 아마존의 추천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우선 관심 분야의 책을 한 권 검색하면 아마존의 인공지능(ALEXA)이 자동으로 관련 책들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영어가 문제라면 비정상적인 방법이지만 이북을 DRM free로 만든 후 구글 번역기로 번역할 수도 있다.     

 

종이책   

  

아마존에는 컨셉이 좋은 실용서가 많다. 외국에는 매우 세분된 주제를 다루는 책이 많아서 한 장(章)을 쓸 때 외국책 몇 권을 참고하면 자료가 넘쳐난다. 외국책은 배송비와 관세가 많이 들기 때문에 한 번에 주문할 때 30~40권씩 주문하는 것이 좋다. 배송기간은 보통 보름 정도 걸린다.     


책이 도착하면 문서재단기로 책등을 자르고, 양면 스캐너에 넣어서 PDF 파일로 만든다. PDF 파일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문자로서의 속성이 남아있는 파일이고 다른 하나는 그냥 이미지처럼 인식되는 파일이다. 이미지처럼 인식되는 PDF 파일에서 글자를 인식하려면 별도의 OCR(Optical Character Rcognition)프로그램을 써야 한다. 나는 맥에서 ‘ABBYY FineReader’라는 유료 앱을 쓰고 있는데 인식률이 99%로 매우 높다. (* 문서를 읽을 때 언어설정을 해당 국가의 언어로 바꾸어야 제대로 인식된다) 특히 일본 책은 세로쓰기가 많은데도 인식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외국 종이책을 TEXT 파일로 바꾼 후 비공개 블로그에 올리고 구글 번역기로 번역한다. 놀랍게도 책 한 권이 수초 안에 번역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 더구나 참고자료로서의 책은 일부분만 필요한 경우가 많다. 전체를 다 보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내가 쓰는 주제와 관련 있는 부분만 집중해서 본다면 외국 종이책 한 권을 번역해서 읽는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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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https://open.kakao.com/o/gKeqI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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