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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철학하는 CEO Jun 03. 2021

해외영업, 그 참을 수 없는 매력 - 01

왜 해외영업을 하려고 하는가?

"회사 관두고 영어 공부하겠습니다"


벌써 10년도 더 된 일이지만, 부모님께 이 말씀을 드렸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던 자식이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유학을 떠난다니, 이해도 안 되고 어이도 없으셨을 것이다.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 자식의 뜻을 이해해주셨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다.




인생을 살다 보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로 인해 홀린 듯 결정을 내릴 때가 있다. 필자는 딱 그때가 그랬다. 대기업의 높은 연봉, 각종 복지 혜택 등을 과감히 내려놓고, 그저 해외영업이 하고 싶어 영어 공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를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할 수도 있었지만, 그 당시 필자의 영어 실력은 정말 형편없었다. 그 당시 토익 점수가 300점이 안됐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영어 공부에 매진해야 하기 때문에 퇴사를 한 뒤 집중적으로 영어 공부를 했다. 그렇게 영어 공부를 마친 뒤 중소기업에서 해외영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사실 그 당시에는 해외영업이 어떤 점이 좋은지 잘 몰랐다. 그저 마음속부터 끌려서 시작했던 일이었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는 것도 재미있었고, 업무 자체도 약간의 거짓말을 보태 재미있었다. 하지만 해외영업을 10년 넘게 하다 보니 이제는 알 것 같다.


   선택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나도 이제 전문가가 되어 누군가에게 해외영업에 대해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지난 10년은 해외영업의 매력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알게   해외영업의 매력에 대해 풀어놓고자 한다.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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