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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철학하는 CEO Sep 25. 2022

스페이스X의 리프트오프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 멤버들의 로켓 발사 성공 스토리


인류를 화성에 보내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비행기를 타고 여러 국가를 여행을 하듯, 우주선을 타고 여러 행성을 여행하는 것은 과연 가능할까? 

성사 여부를 떠나 그 자체를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꿈같은 일들을 현실로 만들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다. 

https://www.spacex.com/


이런 혁신적인 회사를 하나만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이 사람은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심지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람들은 일론이 우주 로켓 산업에 뛰어든다고 했을 때, 돈 많은 부자의 취미 생활쯤으로 치부했었다. 


나 또한 뉴스 기사를 통해 본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가 성공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우주 산업은 엄청난 비용이 투자되어야 하고, 그로 인해 미국이나 러시아 같이 경제 규모와 기술력을 함께 갖추고 있는 국가 차원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민간기업이 우주 산업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 리프트오프를 읽어보니, 그는 단순히 로켓 발사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 인류를 화성에 보내는 것에 진심이었다. 그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97739705&orderClick=LAG&Kc=


그 첫 번째 단계가 바로 로켓 회사를 설립하여 첫 번째 로켓을 지구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다. 페이팔 매각 통해 거금을 확보한 그였지만, 로켓 발사는 정말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기에, 딱 세 번의 기회가 전부였다. 그 세 번의 시도는 모두 실패했다. 그 결과 회사의 자금은 바닥이 나고 있었고, 어렵게 얻은 네 번째 발사도 실패를 한다면 회사는 문을 닫아야 상황이었다.


머스크는 세상을 바꾸려 했지만 세상은 저항했다.

 



3차 실패 후 회사의 운명이 달린 4차 발사를 위해 로켓을 항공으로 운반 중 또다시 문제 발생했다. 해상 운송을 해야 했던 로켓이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항공 운송을 했고,  운송 중 파손된 것이다. 진단 결과 수리를 위해 6주의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들에게 남은 시간은 일주일뿐이었다. 이 불가능할 것만 같은 미션을 성공시켰다. 그들은 실패만 했던 것이 아니었다. 실패를 통해 성장을 한 것이었다. 


6주 이상이 필요한 일을 단 일주일 만에 해결했다,  


그렇게 그들은 네 번째 발사만에 팰컨 1호를 지구 궤도에 올렸다. 결국 성공했다. 

일론 머스크는 6년이라는 시간과 1억 달러라는 돈을 스페이스X에 투자하여 결국 진짜 로켓을 얻었다. 


https://youtu.be/Z4TXCZG_NEY

Falcon 9 발사장면 





이 책을 읽으면서 실패도 개발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스페이스X의 기업 문화가 좋았다.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성공을 하기 힘들다. 진짜 실패를 했을 때, 대범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하지만, 일론과 스페이스X는 실패 또한 개발 과정임을 이해하고 공유했고, 그 세 번의 실패를 통해 결국 네 번째에는 성공할 수 있었다. 


인류를 화성에 보내겠다는 일념으로 일론은 사업을 시작했고, 그 비전을 보고 수많은 사람들이 일론과 함께 움직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업을 하며 비전의 중요성에 대해 수십, 수백 번 들었지만, 이 책을 통해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였다. 


스페이스X와 일반 스타트업 기업들의 사업규모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르지만,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의 비전과 그 열정은 충분히 본받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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