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동시 대잔치
[동시] 나의 길
by
이디오스
Dec 24. 2023
<나의 길>
방문을 열어보니
오늘도 길이 없다
옷. 양말, 과자봉지, 화장품, 참고서, 영수증, 비닐봉지 ...
분명 어제 길을 만들어두었는데...
오늘도 발로 쓱-쓱-
길을 만들며 걸어간다
구불구불 좁은 오솔길을 만들며 걸어간다
끊기지 않는 작은 길을 만들며 걸어간다
나만 만들 수 있는 길
나만 들어갈 수 있는 길
늘 침대에서 끝이 나는 길
keyword
동시
사춘기
청소년
16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이디오스
직업
에세이스트
게스트를 기다리는 '아무말대잔치' 호스트입니다. 동시도 쓰고 잡문도 쓰고 AI그림으로 글도 끄적이고.,. 또 강의도 쪼금 합니다. 드레스코드 없으니 지금 모습 그대로 놀러오세요!
구독자
114
제안하기
구독
[동시] 대화가 필요해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