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대화방에는 눈이 내리는데...

(이젠 속지 않으리)

우리나라가 서울, 수도권에 인구나 모든 자원이 집중되어 있다하더라도

카톡 대화방의 함박눈은 너무하다.

대화방에 함박눈이 내리면 혹시나 하고 밖을 내다본다. 몇 번을 속았는데도 아직도 속는다.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한 정보를 제공하면 가능할 것도 같은데 그럼 위치 정보 수집이 또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

그래도 눈이 박한 지역에 사는 나로서는 대화방의 펑펑 내리는 함박눈이 부럽기도 하고 가끔은 화도 난다. 수도권에만 눈이 오는데 왜 내 카톡 대화방, 아니 전국 모든 사람의 카톡 대화방에 눈이 내리는가 말이다.

먹고사는 문제도 아니고 이런 사소한 문제를 들먹이며 수도권 집중의 폐해를 얘기하면

누구는 욕할수도 있겠다. 참 할일도 없다면 말이다. 하지만 먹고 사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내겐 이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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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함박눈 내리는 기분좋은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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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카톡에서 해당 지역에 눈이 오는 경우에만 대화방에 눈이 내리길 원하는 사용자는 위치정보 수집에 동의하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