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디오스 Jan 18. 2024

가장의 삶

(응원합니다 라는 말을 건네기도 너무 무거운...)



AI이미지 커뮤니티에 위 이미지를 '가장의 삶'라는 제목과 함께 올렸다.  공감과 몇몇 댓글이 달렸는데 그중에 가장 기억나는 댓글이


"저네요"였습니다.



그 회원분의 댓글이 더 와닿았던 건...

예전에 그분이 상사 앞에서 분노를 표출하는 직장인 이미지를 만들어 올리고

"오늘 제 심정입니다" 그러셨거든요. 그만두고 싶다는 말도 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네요..."

라는 그 댓글이 그저 우스개로 들리지 않았어요.





맞벌이로 남편과 함께 일을 하긴 했지만 가정 경제를 책임져야 하는 무게는 저와 남편이 같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가장이 되어보지 않아서  무게를 가늠할 수 없지한없이 무거울것 같아요.

게다가 세상은 점점 팍팍해지고요...




관련하여 가사노동분담이나 여러 가지 얘기를 더 이어나갈 수도 있겠지만

꼰대로 비치거나 또는 젠더이슈로 확장될까 봐 쓰다만 글 같지만 그만 줄여야겠습니다.



눈치 빠른 분은 눈치채셨겠죠?

귀찮아서 그러는구나라고요^^


매거진의 이전글 월요일의 토끼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