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을 쓰다가 문득

AI와 함께 쓴 글은 내가 쓴 글이라고 할 수 있을까?

by 아이스돌체라떼

최근에 퍼플렉시티를 무료로 체험할 기회가 생겨서

여기저기 잘 활용 중이다.

평소 궁금한 게 생기면

자연스럽게 열던 네이버였지만,

이제는 퍼플렉시티를 먼저 찾는다.


이런저런 기능들을 활용하던 중,

최근에는 글을 쓰고는 퍼플렉시티에 첨삭을 요청해 보고 있다.

어떤 무의식적인 거부감이 있었는지,

사실 이리저리 고치는 게 귀찮아서였는지,

답변을 크게 수용하지는 않는 편이다.

(사실 글이 형편없어 너무 많은 부분을 고치라고 조언했을지도 모른다.)


평소와 다름없이,

글을 쓰고,

퍼플렉시티의 첨삭 의견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도중 문득,


이렇게 완성한 글은

내가 쓴 걸까?

AI가 쓴 걸까?

의문이 들었다.


유튜브에는

LLM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강의가 넘쳐나고,

그것들을 활용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워졌다.

오히려 안 쓰는 게 이상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다 한번 입력해 봤다.

'넥서스'를 읽은 독후감을 짧은 에세이 형태로 브런치에 조회수가 잘 나오도록 작성해 줘


최라라라라락.


아...... 내 글이 너무 초라하다.

하지만 글은 계속 써보기로 다짐해 본다.

독후감은 책을 더 재미있게 읽기 위해 시작했다는

처음의 다짐을 마음에 다시 새겨가며...






매거진의 이전글횡단보도를 기다리다가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