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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에 늘어지게 쉬고 쓰는 휴식명언

휴식은 게으름도, 멈춤도 아니다

by 아이두
20240829_235550.jpg 휴식명언 손글씨 아이두코치

아이들의 방학이 끝나고 다음주 개강을 앞두고, 평일 낮에 온전히 쉬는 마지막 날입니다.

오전 또는 오후에 자유시간을 갖기도 하지만 하루를 쭉 비누는 경우는 흔치 않아서 일부러 늘어지게 쉬어보려고 작정한 날이었습니다.

세탁기 돌려놓고 아침정보프로그램을 보며 커피도 마시고, 못보고 미뤄둔 벌거벗은 세계사도 연달아 보고, 라디오 들으면서 실시간댓글로 달아보고, 책도 읽고 낮잠도 자구요..

노트북 켜기를 최대한 미루다가 직장인들 퇴근하는 6시에 컴퓨터 앞에 앉아 온라인컨설팅 했습니다 ^^;

(결국 일을 하기는 했다는,ㅎㅎㅎㅎ;;;)

오늘은 적극적으로 쉬겠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낸 의미있는 날입니다. 매번 쉬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할 일들이 생각나서 쉬는 것도 아니고 일을 제대로 하지도 않는 아쉬운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거든요.

9월부터 이어질 일정들을 위해 게으름이나 멈춤이 아닌 진정한 휴식으로 재충전할 수 있어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이런 날 한번 만들어보시면 어때요? 나만의 스페셜데이로 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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