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사랑을 배우는 것만큼 멋진 일은 없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표현이면 될까요?
오전 오후, 주말까지 꽉 찬 일정에 이런저런 대소사까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이번 주말에는 김장을 했습니다. 사실 했다고 말하기에는 어머님이 싹 다 준비를 해두셔서 살짝 속만 넣다가 끝나버렸습니다;;;;
오늘은 작은 아버지 내외 분들과 고모님까지 오셔서 명절 같은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결혼을 하고 나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가족이 늘어났다는 점인데요, 아버지 어머니가 한 명씩 더 생겼으니까요 ^^
어떤 사람들은 시댁식구들이 좋냐고 놀라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참말로 좋습니다.
가족의 사랑을 두 배로 배울 수 있으니까요.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의 이유로 불행하다.'
톨스토이의 유명한 소설[안나 카레니나]의 첫 시작글이라고 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큰 문제없이 무탈한 반면에, 불행한 가정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다는 것이지요.
가정뿐만 아니라 개인도 마찬가지 같아요.
행복하고 성장하는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해 가려는 의지를 가지고 방법을 찾지만, 불행하고 좌절하는 사람들은 안 되는 이유를 수만 가지씩 가지고 있거든요.
00만 된다면, 00이 생긴다면... 하면서 행복에 여러 가지 조건이 붙는 경우들을 많이 봅니다.
저 역시 좀 더 00 한다면 행복하겠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것 같아요.
이제 막 인생의 절반을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보니 그냥 오늘로써 충분히 좋았고 행복한 것 같아요.
굿이너프... 베스트가 아니라 굿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굿으로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김장하느라 피곤하면서도 기분 좋게 잠들 수 있는 이유입니다 ~
#김장한 날 #가족명언 #일상의 행복 #오픈일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