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제2의 자신이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들 하잖아요.
아리스토텔레스도 친구를 제2의 자신이라고 표현했네요.
연말을 맞아 친구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나이도 다 다르고 사는 곳도 다 다르고, 어른이 되고 한참이 지난 다음에야 만난 사이지만 누구에게라도 기꺼이 친구라고 소개할 수 있는 사람들이에요.
언젠가 교육에 참여하러 갔다가 인생을 돌아보며 대인관계에 대해 점검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그때 각성하게 된 것 같아요.
내가 가진 친구의 정의와 관계의 의미에 대해서 말이죠.
아무 때나 내게 전화해 나야 하고 말을 꺼내도 어색하지 않고 편안하게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그런 사람, 누가 떠오르시나요?
오랜만에 만난 모임에서 여러 대화가 오고 갔는데요, 그중에 하나는 MBTI에 대한 것이었어요.
아무리 봐도 T 같아 보이는데 F 가 나왔다면서 서로 T인지 F인지 토닥토닥했어요.
결국 각자 다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 가운데에는 우리끼리 통하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10년 넘게 20년 가까이 모임이 유지되고 있다는 화기애애한 결론으로 마무리되었답니다.
비슷한 듯 다른 듯 그렇게 친구들을 보며 거울치료를 받고 온 것 같은 오늘입니다 ㅎㅎ
#오픈일기장 #송년회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