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봄과 여름은 그야말로 샘플작업이 한창인 시기였다. 그래서 8월이 시작하고 밀라노가 점점 비워져 가는 것도 몰랐었던 것 같다. 오늘과 같은 이 더위가 오니 그 때가 생각이 나서 사진을 들추어 포스팅 해 본다.
이 때는 숙녀복 매장 윈도우를 지나갈 때 마저
뭐든지 유심히 살피던 시기.
특히
가방의 금속부품이나 장식은
매우 면밀하게 관찰을 했던 시기이다.
이제
그동안
세부적으로
공을 많이 들였던
Ottone (황동) 금속 부품이
하나둘 씩 나오는 시기가 되었다.
이것의 금속품의 이름은 attacco 라고 붙여졌다.
백팩의 표면에 무엇인가를 붙이기 위함이다.
내가 비주얼 자료로 몇 번 이용을 한 것인데,
이 표면의 질감을 매우 나는 좋아했다.
시간 그리고 작업의 흔적이 여실히 드러나있기 때문이다.
초기 Visual 작업본이다.
이 아래사진들은 위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베이스로 찍어 두었던 아이폰 사진들. (이 때만해도 아이폰 4s로 찍었다.)
Sacchi 할아버지와 스케치에 대한 디자인 해석을 아주 많이 했던
Bambu' 의
첫 뚜껑이 나왔다.
이제
클러치 작업이 이어진다.
클러치 작업에 대한
나머지 사진은 아래의 JIMIBEK BLOG 포스트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