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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 이야기
세 여자
by
김제숙
Sep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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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목 매던 시절, 차려입고 하이힐을 신었어도 크고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녔었다. 괜찮은 사진 한 장 찍으면 며칠동안 즐거웠다.
사진 땜에 집안에 적이 생겼다.
잦은 전쟁...그리고 휴전...
21개월 초이양(손녀)
이
그저께 어린이집에서 카메라를 만들어 목에 걸고 왔다. 쏭유(며느리)손을 잡고 하원하는 모습을 찍었다.
내가 오래 살아서 손주가 사진 찍겠다는데 태클 거는 놈들을 다 쳐부셔줘얄텐데(아차, 내가 너무 나갔나? 트라우마 탓이닷!)
사진 찍기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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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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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글쟁이. 사진쟁이. 책쟁이를 꿈꾸며 살아갑니다. 사진시집 《아버지의 검은 상자》 시조집 《홀가분해서 오히려 충분한》 사진이 있는 수필집 《여기까지》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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