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

by 지구 사는 까만별




바람부는 낮과

별이 빛나는 밤


평범한 하루가

지극히 주관적이라

그의 여백에는 늘

두꺼운 유화가 덧대어졌다


뒤틀린 욕망과

엇갈린 운명에서

순응하고 싶어도

표현해야하는 그의 천명.


노오란 시공에서

밀밭 같은

한뼘의 햇살을 꿈꾸어 그려보아도


상해입는 자신은

그 온기를 느낄 수 없어

영원히 빛을 찾는 색료들의 결핍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찾아오는 수많은 발걸음에

주관적인 그의 시각에도

볕이 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