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격은 외모만큼이나 태어날 때부터 다르게 갖고 태어난다. 성격 유형 검사 MBTI에서는 사람은 크게 4가지 선호 경향을 가지며, 이것들의 조합으로 사람의 성격을 16개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번 브런치에는 4가지 선호 경향 중 두 번째 축을 이루는 사고형과 감정형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사고형과 감정형의 사람이 상대와 갈등하지 않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번 브런치는 시리즈로 진행됩니다.>
1. 외향형과 내향형이 소통하는 방법
2. 감각형과 직관형이 소통하는 방법
3. 사고형과 감정형이 소통하는 방법
4. 판단형과 인식형이 소통하는 방법
사고형은 정의(Justice)를 중시하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가치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이다. 원칙주의자들이라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기보다는 시시비비를 가려 정확히 이야기하는 편이다. 특히 이들은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에 어떤 문제나, 결점을 찾아내 비판하는데도 능하다.
이들은 커뮤니케이션 할 때도 논리와 분석을 활용해서 원인을 밝히고 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객관적 근거를 들어 설명하며 일의 장단점을 반드시 따진다. 또, 분명하고 간결한 언어를 사용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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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형은 가슴으로 의사 결정하는 사람들이다. 즉 주관적이고 감정적으로 판단을 내린다. 따라서 객관적인 기준보다는 상대방이 처한 상황을 알려고 애쓰기 때문에 상대방의 감정을 세심히 살피는 편이다. 그래서 상대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내 칭찬하는데 능하다.
그렇다면 감정형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은 어떨까? 이들은 사람 자체를 알아가고 관계를 맺는 것을 중시하는 편이라, 상대의 강점과 긍정적인 면을 보고 격려와 긍정적인 피드백을 아끼지 않는다. 때문에 감정형과의 의사소통은 따뜻하고 협력적이라는 느낌을 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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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형은 감정형을 대할 때 일 얘기로 바로 들어가기 보다는 친밀감부터 높여야 한다. 그래야 감정형은 마음을 터놓을 수 있다.
또한 감정형의 의견에 비판하거나 평가하려는 태도를 자제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자신이 상대에게 하듯이 긍정적이고 부드러운 피드백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감정형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찾아내야한다. 그리고 나도 그 가치에 공감한다고 충분히 표현해 주면 좋다. 그러면 상대와 더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
반대로 감정형은 사고형과 의사 소통할 때 논리적 이유와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여 간결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한다.
또한 사고형의 비판적인 피드백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사고형의 도전적이고 경쟁적인 태도와 비판을 악의적인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관계나 상황에 한걸음 물러서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과도하게 감정적이 되거나 흥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IGM의 마이크로 러닝 컨텐츠 '비즈킷'을 정리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