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GM세계경영연구원 Sep 02. 2024

성장하는 구성원으로 꽉 찬 조직 되려면? 익숙함을 깨라


매일 50kg 바벨로 열심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 온 당신, 
어느 순간 50kg을 무리 없이 들 수 있게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뿌듯해 하며, 다시 50kg을 든다 vs 이를 악물고 55kg에 도전한다 



개개인의 운동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더 강한 근력, 더 많은 근육량’을 위해서라면 정답은 2번입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 ‘과부하의 원리’ 때문인데요. ‘과부하의 원리’란, 이미 적응된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의 자극이 주어질 때 신체 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미 50kg 무게에 적응된 상태에서 계속 동일한 무게와 루틴으로 운동한다면, 체력을 유지할 수는 있겠지만 변화는 일어나지 않죠. 더 높은 무게, 더 어려운 자세에 계속 도전해야만 체력과 근력이 더 좋아집니다. 

즉, 익숙함과 편안함을 뛰어넘을 때, 신체적으로 성장이 일어나는 것이죠. 




모든 성장에는 과부하의 원리가 적용됩니다.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어떤 구성원이 매일 똑같은 업무를 하는 경우, 그 업무에 점점 능숙해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역량이 성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새로운 도전이 없다면 구성원과 조직의 성장은 멈춰버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구성원 스스로 더 높은 수준의 업무 자극을 추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요. 혼자서 기회를 포착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수준에 머무르고자 하는 심리가 있기 때문이죠. 

구성원들에게 적정한 과부하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리더의 역할입니다. 




이 때, 리더가 반드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구성원의 현재 역량을 정확히 알고 업무 과제를 부여해야 합니다. 

운동을 할 때도 현재 근력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무거운 바벨을 들게 하면 포기하거나 부상을 입게 되기 마련이죠. 맡겨진 업무가 역량에 비해 과하면, 소화해내지 못해 자신감을 잃고 무기력에 빠질 수 있습니다. 현재 수준이 100이라면, 110~130% 정도 난이도라고 판단되는 목표나 과제를 줘야 합니다.


둘째, 리더가 최소한의 끝그림을 가지고 과제를 부여해야 합니다. 

리더조차 답이 없는 문제를 구성원에게 해결해보라고 통째로 떠맡기는 것은 성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운동 방법을 전혀 모르는데 도전을 강요하면 헤매기만 하다 의욕을 잃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리더가 적절히 개입해 피드백을 주며 방향을 잡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성장이 정체되지 않도록 적절한 타이밍에 새로운 목표를 제시해야 합니다. 

늦어질수록 두려움과 거부감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리더는 구성원 개개인을 면밀히 관찰해 현재 업무가 익숙해지는 시점을 예민하게 포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지금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일을 능숙하게 처리해내고 있나요? 조직이 안정기를 맞이한 것 같아 리더로서 뿌듯함을 느끼시나요? 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성장의 시점입니다. 리더 스스로 ‘역량 웨이트 트레이너’가 되어, 점점 더 건강해지고 강력해지는 조직을 만들어보세요! 





이번 브런치도 도움이 되었나요?

'지니어스ON'을 설치하시면 IGM의 인사이트를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유저는 여기를,

iOS 유저는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