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 + 시각디자인 강의글을 써본다 ㅋㅋㅋㅋㅋ
삼성 명함이 미신적 요소나 오행을 다 맞춘 훌륭한 명함인데 어떤 점이 그러한지 글을 써본다.
먼저 회사 로고는 적당한 크기로 하여 로고 근처에 여백을 많이 두면 좋다. 이유가 로고는 회사 그 자체인데 그게 큼직하게 떡하니 여백 없이 빡빡하게 들어가면 그 회사는 성장할 여력이 없어진다. 거기서 더 확장 못하고 근근이 이어간다고.
삼성의 경우 상하좌우 여백이 충분하고 특히 좌측에 두어 오른쪽으로는 여백이 어마어마하다.
게슈탈트 이론에 따라 사람의 시선은 좌상단에서 우하단으로 이어가는데 미신적 요소도 이러하다.
삼성 명함의 경우 앞으로 읽어가야 할 우측 방향의 여백이 확 비어져 미래에 계속 성장할 운을 보여준다.
아울러 회사 로고 아래에 직원 이름을 두어 주종 관계를 명확히 한다. 주종관계가 명확해야 사내기밀을 들고 경쟁사 이직을 한다거나 사내 기득권에 쿠데타를 일으킬 일이 없는 운을 꾀한 배치.
아울러 하단 레이아웃을 보면 삼성 계열사명을 왼쪽에 두고 직원명은 오른쪽에 두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시산 흐름대로 봐도 회사가 우선이다. 역성혁명(?)이나 쿠데타를 절대적으로 막는 디자인 와리스께.
아울러 폰트를 작게 하는 편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게 좆소기업 명함 보면 꼭 좆소 사장님이 ‘안 보여! 크게! 크게!’를 외쳐서 글씨 포인트 자체가 늘 큰데 글씨 포인트 자체가 큰 만큼 여백은 줄어든다.
그럴수록 회사도 성장 못하도 소속된 직원도 성장을 못하여, 일평생 좆소는 좆소기업에 머물고 직원도 일평생 좆소직원으로 살다가 종칠 디자인이다.
그러니 글씨는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아울러 좆소 사장들은 늘 ‘센터! 센터! 가운데! 가운데!‘ 외치며 완벽한 중심을 컨펌질하는데 삼성은 이를 피했다.
정확히 센터나 미들에서 시작하는 그리드가 0건이고 어떤 섹션 요소도 센터나 미들에 맞추지 않았다.
이 비대칭이 불완전함을 상징하기에 앞으로 성장할 운을 만드는 것이다.
완벽하게 중심이 맞으면 그건 완성된 것이니 더 성장을 못하기 마련.
물론 비대칭이 너무 심할 경우 불안 그 자체가 되니 사업이 망할 운이 된다.
이게 시각디자인의 묘를 잘 살려야 하는데 삼성 명함의 비대칭 수위가 딱 알맞은 비대칭이라 본다.
좌우간 좆소기업 명함은 멋이 없는 걸 떠나 미신적으로도 나쁜 디자인 와리스께를 가진 명함이 많다. 그래서 성장을 못하는 다들 어느 정도 궤도에 정체되어 사는 것 같고.
모든 내용은 뭐 미신애 기반한 것이니 믿거나 말거나이다.
그러나 하나 말하자면 난 지금 국운이 몰락하고 나빠지는 게 공직사회 명함이 나빠져서 그렇다고 본다.
70-90년대까지 공직자들 명함은 한자 몇 글자만 적혀있고 단출한 디자인이었다. 흑백도 많았고.
그러니 강제로 여백도 많고 글자도 작았다.
그러다 지방자치가 정착되어 무슨 구단위마다 관청 로고가 생기니 공직자들 명함이 더러워졌다.
마치 좆소기업 명함처럼 됨.
컴퓨터 식자가 시작되어 수정 작업도 원활해지니 미학적 안목이 낮은 중간관리자의 ’안 보여 안 보여 글자랑 로고 크게 크게!‘ 컨펌질이 시작되어 여백은 점점 사라졌다.
그리고 각 지방단체 이상한 로고는 장식으로 쓰여 지방단체명과 공무원 이름은 상단에, 단체 슬로건이나 장식 로고는 아래에 두는 것도 생겼다.
아무리 서브 브랜드일지라도 그건 그 관청을 상징하는 것인데 그게 사람 아래에 놓였다.
이러니 공무원들이 상관 말을 안 듣고 퇴직 면직 러시가 이루는 건 아닐지.
국가 미래도 나빠지고 소속 공직자들도 나빠지며 위아래도 없어질 디자인을 하는 게 요즘 공직자들 명함이다.
그래서 나라가 점점 망조가 들어가는 것 같고.
좌우간 위 사진에 미신을 우수하게 잘 적용한 사례는 삼성 명함, 미신을 완전 안 지킨 나쁜 사례는 2번째 이미지인 복학왕 우기명 명함이다.
명함 미신이 신경 쓰이는 사람이라면 저 우수 사례와 나쁜 사례를 잘 참고하시길.
그나저나 미신 + 시각디자인이 결합된 디자인 컨설팅을 맡기고 싶다면 우리 회사에 프로젝트 의뢰를!
ㅋㅋㅋㅋㅋㅋㅋ
ps. 삼성 명함이 깔끔한 이유는 전화번호나 주소를 뒷면에 적어서 그렇다. 양면으로 이렇게 미신 요소를 지킬 수 있는 방법론도 있고 단면에서도 정리를 잘할 방법도 있다.
ps 2. 요즘은 완전 개좆소 일감은 안 받아서 안 겪는데 난 명함 디자인 할 때 이런 요소 지켜서 디자인을 했다. 그런데 계속 난리 치면 시키는 대로 해주고 넘기는데 미신 요소 나쁘게 된 곳은 다 망했다.
ps 3. 이건희 회장의 서거 이후, 후임 이재용 회장은 선대와 달리 미신적 요소를 배제하는 느낌이 든다. 먽 선대 회장이 개인소장한 탱화, 불상을 모두 집안에서 끌어냈다. 그래서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면 이건희 명의로 기증된 탱화나 기타 종교물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작년 봄에 명함 디자인을 바꾸면서 미신 요소를 하나도 고려 안 한 디자인으로 바꿨다.
그래서인지 그 기점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뚝뚝 떨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4/04/202204049012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