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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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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Mar 10. 2024
꽃잎 분분 날리는 계절이면
나는 깨어 있음을 실감한다.
온몸의 세포가 꿈틀대고
격하게 심장 펌프질 하여
밖으로 나를 불러낸다.
세상 사는 게 다 그렇고
그 꽃이 그 꽃이라 해도
나가 보면 달리 보인다.
똑같은 꽃 없고
똑같은
날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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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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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 언어를 갖고 있다
저자
•2003년 수필 등단, 디카시와 디카에세이를 즐겨쓰고, 지금은 수필은 물론, 소설과 디카에세이 등 다양한 징르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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