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보진 않았지만 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꼽은 일 하나를 시험 삼아 해보려고 한다. 정말로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밑져야 본전이니까.
선착순 3명에 한해 무료로, 당신의 글에서 매력과 가능성을 찾아 드리겠다. ‘첨삭’이나 ‘멘토링’, ‘컨설팅’ 같은 게 아니다. 문학적 비평이나 객관적인 분석도 아니다. 그런 걸 잘하는 이들은 따로 있을 테니까. 나는 그저 ‘무조건적인 호의를 가지고 이 글과 이 작가의 가치를 발견하려는’ 읽기를 해보겠다.
문장력 향상이나 공모전 당선에는 1도 도움이 안 되는 주관적인 감상일 것이다. 그러나 신랄한 합평에 상처 입은 당신의 멘탈에는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쓸 얘기가 없어 고민하는 당신에게 새로운 글감을 추천할 수도 있다. 글쓰기 고민에 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같이 고민할 수는 있다.
나 취업해야 되는데 이런 일이나 벌이고 있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라도 이런 ‘호의적인 독자’를 필요로 하는 분이 더 많이 있다면, 소정의 상담료(?)를 받는 나만의 호구지책으로 삼아볼 생각이다. (과연……-_-)
원하는 분은 아래 조건을 참고하여 댓글 신청 후 메일 주시기 바란다.
아무도 없을 수 있으니 신청 기한은 따로 정하지 않는다.
조건 1. 원고지로 7매 이상 30매 이하의 산문
조건 2. 해당 글과 감상 내용을 이 브런치에 공개해도 괜찮은 분
조건 3. 선착순 마감 기준은 원고 도착 시점이 아닌 신청 댓글 순서 (글 쓰는 시간을 드리려는 목적)
ijewrit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