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발행 20일차
브런치를 시작한 지 무려 7년 만에 결국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었다. 다음의 몇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1. 좁은 물에서 노는 느낌이라
2. 내 글을 내가 검색할 수 없어서
3. 발행 시각이 표시되지 않아서
제이는 심플하고 읽기 좋고 쓰기 편한 브런치에서 아늑하게 안주하고 싶었다. 채널을 두 개나 관리하다니 상상만 해도 귀찮은 일이었다. 그러나 언젠가 프리랜서가 될 그날을 위해, 넓은 세상에 나아가 조금이라도 독자를 늘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네이버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간단한 디자인으로 텍스트 중심의 블로그를 만들었다. 브런치와 같은 ijewrite 아이디는 옛날옛적에 확보해둔 상태였다. 다행히도 글을 옮기는 건 어렵지 않았다. 그냥 드래그해서 복사 붙여넣기하면 사진과 글자색까지 그대로 옮겨졌다. 만들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고, 화려한 통계 기능도 신기하다.
앞으로는 블로그를 넘어 트위터와 인스타와 유튜브까지 진출해야 되는 건 아닐까? 그 정도는 다 하면서 열심히 자기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도 많던데, 제이는 아직도 기력이 부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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