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11.16.) 네이버에서 내 책을 검색해 보니 '베스트셀러'라는 붉은 표시가 선명하다. 어! 이게 머지? 네이버 규정을 알아보니 어느 한 곳이 아니라 여러 판매처의 판매량을 총 집계한 결과치라고 한다. 사실 난 놀랍다. 대체 누가 이렇게도 꾸준히 사는 것일까. 물론 책을 직접 쓴 저자로서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책이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이렇게나 많이 구매하는지 놀라울 뿐이다. 아무튼 베스트셀러라는데 힘을 얻어 직접 <사람길 국토종주>를 소개해 본다.
답답할 때, 일상에 지칠 때 《사람길 국토종주》 책을 펴보자. 방 안에 앉아 우리나라 땅끝의 그림 같은 사구미 해변을 걷고, 한 시골 해안 마을의 갈대 무성한 겨울 바닷가를 걸을 수 있다. 어느새 머나먼 곳의 이름 없는 우리 땅 어느 한켠에 툭 떨어져 한없이 신기해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책을 읽는 모든 독자는 나와 같은 국토 순례자가 된다. 변신은 무죄다. 어떨 땐 탐험가가 되고, 어떨 땐 지질학자, 역사학자가 되고, 어떨 땐 사회학자가 되고, 어떨 땐 지역 전문가가 되고, 어떨 땐 지역마다 다른 바람 한줄기의 향기에 취해 보는 감성적 걷기여행가가 된다. 그러다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삶의 향기를 맡으며 한없는 휴머니스트가 되기도 한다. 그러다 문득 깨달을 것이다.
"여행은 단지 정해진 멋진 장소에 간다고 여행이 아니었구나!"
그것은 값진 깨달음이다. 이 책은 수없이 복사해서 퍼 나르는 소위 명소를 단순히 나열해서 소개하는 여행책이 아니다. 지금까지 몰랐고 못 들었던, 그러나 우리가 살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 국토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 국토를 한 발자국도 빼놓지 않고 이어 걸으면서 비로소 보이는 보석처럼 빛나는 우리 땅의 진가에 눈 뜨게 하는 책이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어?" "내가 이런 것도 모르고 살고 있었네." 아무도 눈길 주지 않는 우리 땅 구석구석의 향기가 이렇게 진한 것이었구나. 한국이란 나라에 살고 있다고 해서 우리 땅을 아는 것이 아니었구나 라는 자각이 사람길 국토종주의 출발점이다.
그것은 새로운 경험이다. 그렇게 새로운 경험에 취해서 걷다 보면 평범한 길가의 풀 한 포기, 나무 한그루도 다시 보게 된다. 그곳에 서린 우리네 삶과 그곳에 쌓인 역사의 향기를 맡고, 지금 현재를 사는 우리 삶을 성찰하고 삶의 방향에 대한 지혜를 구하게 된다. 그런데 그것은 공부를 하거나 강요나 가르침의 형태가 아니라 저자를 길 안내자로 여기고 같이 걷다(책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경험치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래, 이것이 바로 우리가 떠나야 할 여행이었어!"
《사람길 국토종주》 는 단순한 여행 책이나 걷기 책이 아니다. 진정한 우리 땅과 삶을 마주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다. 그런 경험을 통해 현재의 내 삶을 객관화해서 들여다보게 해 주는 책이다. 우리 땅의 실체, 우리 국토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해 주는 《사람길 국토종주》 는 평생 두고두고 배부를 삶의 희열과 지혜를 선사해 줄 선물이 될 것이다.
《사람길 국토종주》 베스트셀러 :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sm=mtp_sly.hst&where=m&query=%EC%82%AC%EB%9E%8C%EA%B8%B8+%EA%B5%AD%ED%86%A0%EC%A2%85%EC%A3%BC&ac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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