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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ker 한영 Jan 12. 2022

비내섬

비내섬


한영


나 그리워

걷는 길에

이슬 하나 풀잎 하나

동무 되어 속삭이

힘들었니?

수고했어

잘 했어



해 뜨는 들녂에

심호흡 한번

가슴 활짝 내미니

오 오 이다지도

상쾌할 수가

해 물든 내 얼굴에

뽀얀 미소 번지네



강가 물안개

언제 보았던 그리움인가

떠나기 싫어

머뭇거릴 때

내 옆에 살짝 다가와

어느새

동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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