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고 살아온 시간들이 몸에 먼저 말을 걸어올 때
WHY IS MY BODY CREAKING LIKE THIS?
왜 몸이 이렇게 삐걱거리는 걸까?
예전에는 몸이 말을 걸어오는 걸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조금 아픈 건 참으면 된다고,
쉬지 않는 게 성실함이라고 믿었다.
그렇게 좀 더 살다 보니
어느 날부터는 몸이 제대로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고장이 난 건지,
지쳐서 신호를 보내는 건지 분간이 잘 안 된다.
다만 분명한 건
몸이 더 이상 예전 방식으로는
나를 데려갈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삐걱거림은 약해졌다는 증거라기보다
속도를 다시 묻는 질문에 가깝다.
조금 늦추라는 말,
아직 멈출 필요는 없지만
방식은 바꿔야 하지 않겠냐는 조심스러운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