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괴롭 하는 것은

세상보다 나 자신일 때가 더 많다

by 이키드로우
나를 괴롭히는 것 : 이키드로우 그림

COME TO THINK OF IT,

I FEEL LIKE THERE ARE MORE DAYS

WHEN I TORMENT MYSELF

THAN WHEN I DON’T.


IN A WORLD THAT’S ALREADY SO BEWILDERING,

SHOULDN’T I AT LEAST TAKE BETTER CARE OF MYSELF

AND LOVE MYSELF MORE??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는 나 자신을 괴롭히는 날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더 많은 것 같다.


이미 이렇게 어리둥절한 세상에서,

적어도 나 자신만큼은

좀 더 돌보고

조금 더 사랑해도 되는 거 아닐까?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한다고

생각했던 날들이 많았다.

하지만 돌아보면

가장 날카롭게 나를 몰아붙였던 건

대부분 나 자신이었다.


더 잘해야 한다는 말,

멈추면 안 된다는 조급함,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

행동하는 용기는

이런 목소리들을 데리고도

앞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점에서

늘 어렵다.


그래서 요즘은

세상을 이기기보다

나를 조금 덜 괴롭히는 행동을

용기라고 부르고 싶다.

완벽하지 않아도,

나 편에 서서 움직이는 것.

그 정도면

오늘의 나는 충분히 애쓴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