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다 나 자신일 때가 더 많다
COME TO THINK OF IT,
I FEEL LIKE THERE ARE MORE DAYS
WHEN I TORMENT MYSELF
THAN WHEN I DON’T.
IN A WORLD THAT’S ALREADY SO BEWILDERING,
SHOULDN’T I AT LEAST TAKE BETTER CARE OF MYSELF
AND LOVE MYSELF MORE??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는 나 자신을 괴롭히는 날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더 많은 것 같다.
이미 이렇게 어리둥절한 세상에서,
적어도 나 자신만큼은
좀 더 돌보고
조금 더 사랑해도 되는 거 아닐까?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한다고
생각했던 날들이 많았다.
하지만 돌아보면
가장 날카롭게 나를 몰아붙였던 건
대부분 나 자신이었다.
더 잘해야 한다는 말,
멈추면 안 된다는 조급함,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
행동하는 용기는
이런 목소리들을 데리고도
앞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점에서
늘 어렵다.
그래서 요즘은
세상을 이기기보다
나를 조금 덜 괴롭히는 행동을
용기라고 부르고 싶다.
완벽하지 않아도,
나 편에 서서 움직이는 것.
그 정도면
오늘의 나는 충분히 애쓴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