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가 다치게 했어?

의도 없이 누군가를 다치게 한 기억들

by 이키드로우
혹시 내가 다치게 했어? : 이키드로우 그림

Did I hurt you

somehow??


혹시 내가

어떤 식으로든

너를 다치게 한 걸까?






살다 보면 가시처럼 튀어나온 말과 태도가

의도치 않게 누군가를 찌르기도 한다.

그때마다 나는 자주 되묻는다.

내가 너무 예민했는지,

아니면 너무 무심했는지.


상처를 주지 않으려 애쓰는 마음과

내 모습 그대로 존재하려는 마음은

종종 충돌한다.

모든 관계에서 완벽하게

부드러울 수는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래도 한 번쯤은

멈춰 서서 돌아보게 된다.

지나온 자리엔

누군가의

상처받은 마음이

남아 있을지도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