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
참 모호하지만
모호함에 비해서는
무슨 말인지
누구나 ‘딱’ 알 것 같기도한
신비한 표현.
내 속에 이미 주어진
‘무엇’들을
어떻게 잘 발현시키며 살 것인가?
이미 심긴 씨앗을
어떻게 잘 키워낼까?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많은 것들로
‘다움’을 정의할 수 있겠지만
역시 오늘도 깨닫는 것은
다움을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는 사실.
내 속에 이미 심겨진 그 씨앗을 발견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씨앗은
내게 나에게 귀 기울일 때
작은 소리로 속삭인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라는 표현들과 일맥상통한다.
내면의 소리.
욕망?
단순한 욕망은 아니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에 관한 이야기일 것이다.
그 ‘어떤 삶’이라는 것이 결국
누군가 말했던 삶의 형태일지라도
누가 가라 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선택해서 자의적으로 걷는 것이 포인트다.
내 소리가 진짜 나의 소리인가에 관한 진위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내 생각, 내 가치관을 형성한 것들에 관해
멀리 떨어져 관조해보아야 한다.
이 생각들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내가 옳다 여기는 삶은
결국 내가 낸 결론인지 누가 대신 내려준 것에 단순히 동조하는 것인지.
때론 멈춰 서야 할 필요가 있다.
나 자신과 마주하는 것에는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간다.
내 몸이
내 삶이
내 정신이 보내는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
아픔, 외로움, 불안, 초조 등의 부정적인 느낌의 것들도
나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긍정적인 것들 이상으로 부정적인 내 속의 것들이 내게 말해주는 것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