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비누는 적은 힘으로도 거품이 잘 난다.
그러나 줄어들수록 보다 많은 힘이 필요하다.
요즘 세상은 거품이 잘 안 난다.
힘을 주면 미끄러지고 피부도 아플 지경이다.
슬슬 새 비누가 필요한 시점이다.
오래 쓴 비누는 새 비누에 잘 달라붙어야 한다.
현실을 모르고 고집부리면 저 혼자 쓰레기통 간다.
새 비누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달라붙는 것을 서로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달라붙으면 함께 새 비누가 되고 역사가 된다.
달라붙게 할 수 있는 힘은 오직 사랑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직도 사랑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사랑은 비누이자 영생의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