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멘탈이 흔들리지 않게 투자하는 노하우 3가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제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들만의 멘탈잡는 노하우를 찾아보세요. 제 의견은 그냥 참고로 읽어주세요. (주의! 저의 뇌피셜이 대부분입니다!)
1. 어차피 자본주의 사회는 자본가를 위해 굴러간다.
기본적으로 인간 사회는 소수를 위해 돌아가는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왔습니다. 봉건 시대에도 그랬고,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도 그렇습니다.
소수의 이익을 위해 법률이 존재하고, 소수의 이익을 위해 자본주의 사회도 굴러갑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익을 독식하는 소수는 정치인, 기업가, 언론집단, 대형 헷지펀드(투자 집단)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에 밝혔듯이, 세상에서 돈 버는 방법은 크게 2 가지로 나뉩니다. 노동소득으로 돈 버는 사람과 불로소득으로 돈 버는 사람을 말합니다. 노동소득으로 돈 버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95%이지만, 전체 부의 5%를 가져갑니다. 불로소득으로 돈 버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5% 이지만, 전체 부의 95%를 가져갑니다.
자 여기까지 이해하셨다면,
노동소득에 속한 사람이 불로소득 계급으로 가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투자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로 소득 계급 입장에서 노동 계급의 사람들이 투자가가 되어 불로소득층으로 오면 곤란해집니다. 왜냐하면, 사회가 굴러가기 위해서는 노동계급이 자신들을 위해 대신 일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노동 소득층이 투자가가 되는 것을 지속적으로 방해합니다. 여러 악재를 터뜨려 주식 시장을 마구마구 흔듭니다. 그들이 사고 싶은 기업의 주가가 너무 고평가 되어있다고 생각되면, 해당 기업과 관련된, 악재를 터뜨려 개미 투자자(노동소득층)들이 주식 시장을 떠나게 만듭니다.
그래서, 주식 투자를 하고 나면 매일 접하는 기업 관련 악재 뉴스가 정말 악재인지, 아니면 불로소득층이 개미 털기를 하기 위한 뉴스인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세상에 나오는 모든 뉴스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뒤에 숨어있는 메커니즘을 유추하려 노력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기업 관련 악재가 뜨더라도 멘탈이 나가지 않습니다. 정말 악재인지 아니면 그들이 지금 노동계급 개미 털기를 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인류의 반복되는 역사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6분 이후부터 다소 잔혹한 장면이 있으니 참조해 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HTDdIO74BuA
2. 멘탈이 나가는 이유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멘탈이 나갔다는 말은 다른 말로 하면 불안감이 극대화되었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미래에 발생할 일을 잘 모를 때 혹은 예측이 불가능할 때 불안감이 생깁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 성당, 절에 다니지만 연초에 점을 보러 청담동에 갑니다. 미래 예측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회사에 취업하면, 그곳의 사내 문화와 사람들이 예측되지 않아, 불안감을 느낍니다. 우리가 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것도 내 앞에 무엇이 있는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투자를 하고 나서 불안해지는 이유도 내가 투자한 회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기 때문에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 말(지인, 유튜버 등)만 듣고 투자를 했기 때문에 투자한 회사에 대해 잘 모릅니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속한 산업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불안감이 크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내가 투자한 기업의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 회사의 강점)가 얼마나 넓은지 알고 있다면, 투자에 대한 불안감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기업과 산업에 대해 스터디를 해도, 예측하지 못한 이슈(전쟁, 질병, 정치적 갈등 등)로 인해 주식시장이 폭락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여력 밖에 벌어진 일로는 스트레스받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연준이 온갖 이상한 기구들을 만들어서,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할 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주가가 떨어지면 오히려 추가 매수의 기회로 보여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습니다.
3. 멘탈과 육체 건강
앞서 설명한 것처럼 무지로 인해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신체적 건강에 따라 불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오늘따라 기분이 좋지 않고, 우울하면, 어젯밤에 잠은 잘 잤는지, 음식은 잘 먹었는지, 운동은 잘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대개는 어젯밤에 밤을 설쳤거나, 운동을 안 하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을 때 다음 날 기분이 우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울해질 때 (멘탈이 나갔을 때) 밖으로 나가 무작정 걷습니다. 따스한 햇볕을 밭으며, 석촌호수를 빙빙 돕니다. 걷다가 너무 힘들면, 석촌호수 인근 카페에 들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십니다.
요즘처럼 더울 때는 롯데월드몰에서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처까지 실내에서 걷습니다. 걷다 보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복잡했던 머리도 정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