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30일 문장채집 프로젝트_7

초심을 되찾기 위한 매일 '글 쓰/적는' 습관 실천하기

by Life Farmer


색이름 352

지은이 오이뮤


어째서


왜 빛깔만큼 맛있지 않을까.

급식 메뉴로 카레가 나오면 당근을 골라 입에 넣고 물을 부어 꿀꺽 삼키곤 했다.


_구달


34. 주황 Yellow red

빨강과 노랑의 중간색

35. 토황색 Earty sulfur

다소 황색을 띤 누런 흙색

36. 양파색 Onionskin pink

주홍색을 띤 황색 양파의 껍질색. 식재료로 쓰이는 양파는 양파의 비늘줄기 부위로서 매운맛과 특이한 향기가 있다.

37.당근색 Carrot

주황색을 띤 당근의 뿌리색. 원뿔 모양을 한 당근의 불그레한 뿌리가 식용된다.

38. 호박색[광물] Amber

반투명하고 광택이 있는 황갈색을 띤 호박색. 호박은 지질 시대 나무의 진 따위가 땅속에 묻혀서 탄소, 수소, 산소 따위와 화합하여 굳어진 누런색 광무링다.

39. 치자색 Gamboge yellow

짙은 누런색에 붉은색이 더해진 치자의 색. 치자는 치자나무의 열매다. 삶으면 치자 염료를 얻을 수 있다.

40. 꽈리색 Yellow Orange

주황에 노란색이 더해진 잘 익은 꽈리의 열매색. 꽈리의 열매는 둥글고 붉게 익는다. 특이한 단맛과 신맛이 있어 먹을 수 있다. 열매의 씨를 빼내고 공기를 채우면 입으로 소리를 낼 수 있어, 놀잇감으로도 사용됐다.

41. 호두색 Walnut

탁한 황갈색을 띤 호두의 껍질색. 호두는 호두나무의 열매로, 속살은 지방이 많고 맛이 고소하여 식용된다. 한방에서는 변비나 기침의 치료, 동독의 해독 따위의 약재로 쓴다.

(중략)

44. 보리색 Barely

갈색에 엷은 노랑이 더해진 익은 보리의 껍질색. 보리는 식량으로 재배되거나 맥주 양조의 원료로도 이용된다.

(중략)

47. 귤색 Tangerine

주황에 노란색이 더해진 잘 익은 귤의 껍질색. 귤은 귤나무의 열매로, 물이 많고 맛은 새콤달콤하다. 껍질은 건조되어 약재로 쓰인다.

48. 호박색 Pumkin

주황에 노란색이 더해진 늙은 호박의 색. 늙어서 겉이 굳고 씨가 잘 여문 호박은 죽이나 김치, 나물 등으로 식용된다.

(중략)

53. 살구색 Apricot

분홍에 연한 노란색이 더해진 살구의 색. 살구는 살구나무의 열매로, 살은 식용되고 씨의 알맹이는 한약재로 쓰인다.

(중략)

56. 배색 Pear

엹은 황갈색을 띤 배나무 열매의 껍질색. 배는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고, 배변과 이뇨작용을 돕고 해독작용이 있어 숙취를 없애준다.




어지러진 머리 속을 정리할 겸 색이름 책을 꺼내 들었다.

좋아하는 오렌지계 페이지를 펴고, 그 중 좋아하는 밝은 채도의 오렌지 색상들을 적어본다.

기분도 밝아진다.




20년 가까이 매달 300 페이지에 달하는 책의 글을 쓰고, 페이지를 편집하고, 출판을 하는 에디터란 직업을 가졌었다. 매거진을 그만 둔 이후 약 5년 간은 난필증 또는 난독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언가를 쓰거나 양껏 읽는 일이 유난히 어렵게 느껴졌다. 요즘 들어 감각을 언어화 하고, 생각을 체계화하는 글쓰기가 뇌운동과 내면 챙김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지 새삼 깨닫고 있다. 초심과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다시 '글을 써/적어'보려고 한다. 먼저 30일 동안 매일 필사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필사하는 책은 그때그때 마음가는 대로.

keyword
작가의 이전글리셋 30일 문장채집 프로젝트_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