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서른 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사랑 Dec 11. 2020

어둠은 빛을 극복하지 못한다.

어두운 방에서도 그 안에 빛이 있다면 그 빛은 피어난다.

그 빛이 아무리 작은 빛일지라도, 아무리 어두운 방 일지라도, 빛은 분명히 피어난다.


그러나 어둠은 빛을 극복하지 못한다.

빛이 비추어진 환한 방에는 어떠한 작은 어둠도 허락되지 않는다.

어둠은 빛을 이기고 피어나지 못하며, 빛이 있는 한, 결코 그 존재를 드러낼 수가 없다.


이 세상 곳곳에, 그리고 나의 세상을 담은 내 마음 안에, 그리고 내 가족, 친구들의 마음 안에, 빛이 비추어져 가득했으면 좋겠다. 어떤 어둠도 그 빛을 극복하지 못하도록.


우리들의 마음 안에 작은 빛이 피어나고, 그 빛으로 그 방을 하나하나 밝혀가기를.

내 마음 곳곳에 지독하게 자리잡은 어둠들도 하나하나 밝혀지기를.

이 세상 곳곳에서 반갑지 않게 마주하는 많은 어둠들도 모두 빛으로 밝혀지기를.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and the darkness has not overcome it. (John1: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요한복음1:5)

매거진의 이전글 엄마가 딸에게 미리 알려주는 엔딩(ending)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