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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준수 Aug 11. 2022

내가 명상을 할 때 떠올리는 문장들

우리가 하는 생각들 중 80프로는 과거와 미래에 가 있다더라.

그래서 현실을 충분히 바라볼 수 없다고.


마음을 집중하면, 더는 미래도 과거도 보지 않고 올곧이 현실을 살아갈 수 있겠다.


호흡, 이것에 집중하자.

생각을 잇는 것에 집중치 말고 단지 들이키고 마시는 이 호흡에 집중하자.


감정은 생각의 부산물일 뿐, 나 자신이 아니니, 기분 나쁠 필요도 자만할 필요도 없다.

흐트려지려는 마음을 다잡자.

다시 호흡에 집중하는 거다. 이 감정들은 내가 의도하지 않는 한 채 90초를 넘기지 않을 테다.

조금만 버텨보자.


눈을 떠도 좋다. 단지 눈앞의 사물들을 바라볼 때, 몽상에 빠지지 말고 호흡에 집중하자.

자리에 일어서도 좋고, 간단한 산책에 나가도 좋다.

미래에 대한 계획을 짜도 좋고, 과거의 자신에 대한 피드백을 해도 좋다.

단지, 자동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생각의 샛길로 빠지지 말자.


그리고 그 모든 게 끝나면, 다시 현실의 감각들을 올곧이 느끼자.

호흡, 시작은 다시 호흡이다. 그러면 쓸데없는 불안들이 어느샌가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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