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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아 Jul 09. 2023

생각하는 대로 해내는 시간 연금술사

나만의 시간이라는 마법

 유한한 인생살이 속에서 하루하루 보내는 시간이 가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더디 감을 느낄 때도 있다. 물론 주말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영화를 보거나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시간을 때우는 것을 상상하기도 하지만 하루 주어진 시간을 낭비한다고 생각하면 내게 주어진 시간 중 1초라도 허투루 낭비할 수 없다는 생각이 절로든다. 하루 내게 주어지는 86,400초에서 소중하지 않은 1초는 단 한순간도 없다.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기 않기에 내가 집중해야 할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화려함의 극치인 패션쇼에서 매력적인 모델들이 런웨이를 하지만 그들은 절대 웃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이 웃게 되면 옷에 대한 집중을 방해하기 때문에 무표정한 얼굴로 담담하게 옷을 보여줄 뿐이다. 인생의 순간에서도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아는 것은 시간을 아껴주고 정확한 방향을 알게 해주는 비결이 된다. 집중을 넘어 몰입을 하는 순간은 시간이 더디게 갈 정도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도 있다.


 짧은 인생의 순간에서 원하고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한다. 완벽한 인생은 없기에 완벽한 계획은 존재할 수 없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고민하고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원하고 바라는 것을 직접 행동에 옮겨야 한다. 물론 준비가 되지 않고 서투를 수 있지만 그래도 행동에 옮기는 것에서 시간의 연금술은 시작되기에 무엇이든 생각하며 시간을 낭비하기보다 강렬한 인사이트가 머릿속을 강타하였다면 지금 바로 행동하는 실행력이 가장 중요하다. 현실에 안 주려고 하는 머뭇거림을 깨는 망치질인 행동에서 시간을 늘려주는 연금술이 나타난다. 이는 '에자일(Agile) 기법'을 도입하고 있는 스타트업에서 많이 활용하는 시행 하면서 개선하는 방법이 인생에서도 필요하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가장 빠르고 쉽게 행동하는 방법은 바로 종이 위에 적는 것이다.  아무도 알 수 없는 내 머릿속의 생각을 현실에 표현하는 것이 글쓰기이며, 생각을 적는 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의 목표를 이룬 것과 같다. 물론 나머지 절반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해야겠지만 단순히 무엇을 하고 싶다는 넘어 무엇을 이루기 위해서는 글쓰기로 표현하는 것이 시작이자 절반이 된다. 나의 글쓰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것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점점 한 걸음씩 다가가며 현실화해 줄 것이다.


 인생은 원하고 바라는 대로 흘러갈 수만은 없다. 하지만 원하고 바라는 것을 시도하는 것에서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나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이것을 뜻밖의 기쁨, 세렌디피티(serendipity)라고 한다. 기대했던 결과를 얻으면 성공, 얻지 못하면 실패라는 이분법적인 세계관에서 벗어나 비록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더라도 그것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간절히 행동한 과정 속에서 기대 밖의 선물을 누릴 수 있는 행운이 찾아오는 것이다.


 내 삶의 주인은 나이기에 누구도 나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고, 나만이 사는 인생에서 나에게 주어지는 86,400초의 선물은 어떻게 사용하던지 매일 주어진다. 매일 주어지는 이 선물의 소중함을 모른다면, 인생의 시간은 단지 빠르게 흘러갈 뿐이다.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에 소중함을 더해 꼭 행동하자.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주변에 알리고 간절함을 천명한다면 시간도 마법의 연금술을 통해 나의 간절함에 반응할 것이며, 나만의 시간의 축적을 통해 그 마법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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