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히고 쓰게 하며 설득력 있는 에세이를 쓰는 법
세계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집단, 하버드 대학교에 대한 궁금증과 갈망은 언제나 나를 자극했다. 그들은 무엇을 배우고 듣는지 그러 어려운 대학에 들어가서 하루가 멀다 하고 밤을 새우고 공부하는 이유가 정말 궁금하였다. 전공교육에 대한 커리큘럼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글쓰기 과목이 4년 동안 있고 졸업 전까지 3편의 에세이를 제출해야 하며 글쓰기 과목을 D학점 이상 받아야 졸업을 할 수 있는 점이었다. 생소한 과목, 글쓰기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는데 내가 졸업한 학교에서는 글쓰기 과목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대학입학 전 논술고사가 첫 글쓰기 과목이었는데 기출문제를 암기하여 그대로 베껴 쓰는 수준에 불과한 것이라 글쓰기라고 하기에도 민망하다. 학부 과정 중에는 리포트 작성을 하면서 글쓰기를 했지만 이것도 복사해서 붙여 넣기 과정의 연속으로 분량을 채우는 것에 불과하였다. 다행스럽게 이공계 전공이라 논문작성은 없이 졸업시험으로 학위를 취득했기에 운 좋게 논문작성은 하지 않았다. 이후 몇 번의 학위를 받으면서 논문 작성을 하는 기회를 될 수 있으면 피하려고 했는데 논문은 내가 이 연구를 어떠한 방법으로 진행하겠다는 큰 그림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버드 대학교는 무려 146년 동안 글쓰기를 가르치며 최고의 지성에게 자신의 생각과 주장의 논리적으로 전달하고 상대방의 설득하는 능력을 키우며 사고력을 증진하는 것에 매진할 결과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수장, 노벨상 수상자 등 영향력 있는 리더를 배출했다. 이것이 글쓰기가 선물하는 영향력을 각 계 각 분야에서 발휘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요즘 가장 큰 권력은 영향력이다. 인플루언서(influencer)라는 직업이 새로 생겨날 정도로 영향력 있는 사람의 말 한마디는 높이 나는 새로 떨어트릴 만큼 실로 엄청난 파급력이 있다. 글쓰기를 하면서 논리력, 사고력, 전달력, 설득력을 배워서 자연스럽게 영향력을 펼치게 되는 것으로 글쓰기는 영향력이 있다.
“미국 대학의 목표는 설득력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은 글쓰기입니다.” 이 한 마디는 하버드 대학교를 포함해 유수의 대학들이 글쓰기 교육에 매진하는 이유이다. 미국 교육의 핵심은 얼마나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있는가에 있기 때문에 물론 많이 배우고 공부한 것도 중요하지만 그다음 순위에 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글쓰기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여 내가 원하는 반응을 끌어내는 것이다. 논리적인 사고는 논리적인 글쓰기를 통해 나타나며 쓰기와 생각하기는 불가분의 관계로 여기기 때문에 쓰기를 통해 사고력도 증진됨을 알고 있는 것이다.
4년 간의 글쓰기 과정을 마치고 졸업장을 손에 넣은 하버드 학생은 학위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언제 책을 출간해도 이상하지 않은 특출 난 능력을 지닌 작가라는 타이틀도 같이 받게 된다.
하버드 대학교를 위대하게 만든 목표 중 하나는 “모든 학생에게 글을 읽히고 쓰게 하며, 설득력 있는 에세이 쓰는 법을 알게 만든다.”라는 것이다. 하버드 대학교의 졸업장을 받기 위해서는 이 목표를 반드시 수행하고 달성해야 한다. 분명한 목표는 분명한 결과를 가져오기에 목표 수립이 정말 중요한 이유이다. 하버드 대학교 출신들은 이러한 공통된 목표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방법을 배워서 인생이라는 학교에서도 앞서배운 방법으로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활용하여 달려 나가기 때문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글쓰기를 시작하자. 막연하게 글 쓰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지만 매일 꾸준히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쓰기 시작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개별 맞춤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달법으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자신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