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아 Oct 17. 2023

하루 5분 습관 수업

매일 반복되는 사소한 변화의 힘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을 들으며 습관의 중요성을 배운 나는 항상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작심삼일을 넘기기 어려웠다. 습관을 만들려고 했지만, 습관은 손에 쥔 모래처럼 빠져나갔고 이런 과정을 몇 번 반복하던 나는 이내 습관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었다.


 습관을 만들려고 하는 욕망이 현실에서 나타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가 습관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는 것이 제일 크게 작용했다. 습관은 본능이며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습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기에 그동안 습관 형성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위해 습관으로 하려고 하는지 명확한 습관의 목적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내 모습을 기억하고 싶어 바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강력한 유혹이 와도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단지 습관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일은 목적이 없으면 지속할 수 없다. 바디 프로필 사진 촬영 이후 예전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건강 관리를 하는 경우도 많기에 운동하는 습관의 목적을 아는 것이 습관을 지속하게 만드는 큰 힘이 된다.


 습관의 목적을 정할 때 더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목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살을 빼겠다’가 아니라 ‘현재 90kg인데 6개월 뒤 78kg으로 만들고 유지하겠다’라는 식으로 명확한 목표 설정이 습관을 만드는데 지름길이 될 것이다.


 습관을 만들어 가는 과정 중 반드시 ‘자기 합리화’라는 유혹을 만나게 되는데 ‘오늘은 바쁘니까 하루 쉬어도 괜찮아’라는 게으름의 속삭임을 자주 듣게 된다. 물론 하루 쉬어도 괜찮을 수 있겠지만 하루의 휴식이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반응이 생길 때까지 매일 반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예외 없는 법칙은 없다’라는 말처럼 늘 변수는 존재하지만 예외마저 없게 된다면 보다 빠르게 습관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사전에 핑계를 댈 수 없도록 “핑계 리스트”를 만들어서 무심코 내뱉는 핑계가 없도록 사전에 방지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말이나 행동, 생각이 하나하나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것이다. 즉 과거의 습관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작은 습관의 차이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큰 격차를 만들고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작은 차이가 시간의 작용이 지속된다면 상상할 수도 없는 차이가 만들어질 것이다.


 위대한 습관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부터 반복하면서 작은 성취감을 느끼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고작 이런 일이 나를 변화시킬 수 있겠어?’라고 의심하지 말고 매일 꾸준히 반복한다면 어떤 습관이라도 미래를 바꿔 줄 것이다.


  인생은 매일 하루가 쌓인 것이고 습관은 작은 행동이 매일 반복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절대 인생은 어느 한순간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작은 습관이 쌓이고 쌓인 결과이다. 이런 작은 변화가 본성을 바꾸고 미래를 바꾼다.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지금 작은 행동을 변화시키고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작은 변화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

매거진의 이전글 그럴 수 있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