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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밤이야" 햇빛 아래 있던 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래서 그날 밤, 우체국을 갈 수밖에 없었다.

by 유앤나


여긴 밤이야

아주 아득한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

새삼 신기했어.


오지 않은 미래에 있는 너,

그런 너의 어제에 사는 나.


햇 빛 아래에 있는 내가

별 빛 너머에 있는 너와


만나는 순간,

여행.



20160901_205447.jpg 한국으로 엽서를 보내기 위해, 한밤중에 찾아가고야만 우체국.
20160901_205536.jpg 사실은 네가 너무 보고싶었던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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