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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서른도, 마흔도. 지금 그녀의 나이도.
서른살이라고 엄마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고 했다.
신이 필요하지 않은 나이는 없다.
서른도, 마흔도.
지금 엄마 나이의, 엄마도.
엄마가 없는 자리는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
문득 그리워졌고
새삼 다행이었으며
끝내 슬퍼졌던, 날.
《서점 여행자의 노트》 저자, 《국립중앙도서관》 칼럼 연재, 《한미사진미술관》 인문산책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