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2024년이 어느덧 저물어갑니다. 올해 자산 포트폴리오는 위 그림과 같습니다. 테슬라 장기투자 계좌와 코인 계좌는 제외하고 작성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정말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할 때 손을 쓸 새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하락을 맞이했죠. 국내 주식에선 약 -18% 정도의 손실을 보았고, 채권에서는 약 3%대의 이자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배당 수익이 약 3.75% 더해졌습니다. 다행히 해외 주식이 전체 손실을 모두 메꾸며 전체 포트상 약 +8.56%의 수익을 안겨주었고, 덕분에 전반적인 손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연말에는 산타랠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현재 국내 주식시장이 저점에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수익폭이 더 확장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이렇게 2024년을 정리하며 마무리 글을 씁니다.
2024년은 사회생활 1년 차로, 공제회에 5천만 원을 저축했습니다. 하지만 연금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이 많습니다. 우리가 연금을 받을 시점에는 세율이 50%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에 거주하며 독일의 연금제도를 직접 보고 체험했기에 고려사항이 조금 복잡해졌습니다. 오히려 현금을 더 많이 보유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IRP나 퇴직연금으로 해외 주식을 국내 상품으로 투자하라는 조언도 장기적으로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중국과 디글로벌라이제이션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상품에 대한 보수를 지급하면 지지부진한 장세속에 지출만 있는 꼴이라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습니다. 달러와 코인은 물론,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 인구가 많아 앞으로 경제대국이 될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에 대한 투자처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인도는 내년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은 트럼프와의 관세 전쟁과 현재 정책 방향을 고려했을 때 효율성이 높지 않아 보입니다. 실제로 지금까지의 경험에서도 중국 투자는 대부분 실패로 끝났습니다. 인도네시아도 적극 투자해보고 싶은데 요즘 중산층이 대거 무너지며 조금 고민스럽게 만듭니다.
오늘 아버지와 통화하면서 미국의 재정적자와 관련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사설에서도 나와있지만, 중국이 미국의 배척을 기회로 삼아 자국 생산에 집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내수 시장 강화보다는 기술 발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에 대한 전망은 엇갈립니다. 누군가는 미국이 쇠퇴하고 있다고 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여전히 독주할 것이라 주장합니다. 저도 어느 쪽이 맞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일론 머스크와 같은 인물을 보면 미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트럼프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과 미 채권을 연결시키는 시도를 통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는 무모해 보일 수도 있지만, 현재 여건 속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판단됩니다. 어쩌면 현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 판단이 유효하다면 중국은 다음 패권 경쟁에서 코인 거래소를 배척한게 패착이 될 수도 있다 전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내년 2~3월 전후로 주식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후에는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초부터는 비중을 축소한 뒤, 재진입 시점을 모색하는 전략을 계획 중입니다. 여러 금융사와 이야기한 결과, 미국 주식시장은 대체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다만, 내년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현금 확보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