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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희 Aug 07. 2024

빛이 부서진다.

처음엔 하나 둘 

빛이 눈 위에 닿아 부서진다. 

빛가루가 퍼지며  잔잔한 빛호수를 세상에 그린다. 


반짝이는 순간들이 공기에 붙는다.

그렇게 찰나가 빛이 난다.

평범한 거리에 

바람이 분다. 


빛이 살랑살랑 

눈이 부시다. 


눈감는 것조차 아까운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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