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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희 Mar 15. 2017

쓸데없이 해맑긴.

빨강 제리의 모서리툰



걱정해서 뭐해요?

괜히 내 속만 엉망진창.

근심을 달고 다님 뭐해요?

괜히 내 속만 속상 속상.

이제 놔줄 때가 되었어요.

굿바이 인사 이럴 때 하는 거죠.

잘 가! 

나보다 좋은 사람 찾아가렴.

미련 없이 보내줄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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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 보따리 걱정, 근심

질척 질척 끈질기게도 날 좋아하네.

그만 가라고 가라고 

외쳐봐도 늘 그 자리.

언제쯤이면 새 주인 찾아갈래?

욕먹어도 해맑은 내 걱정 근심.

너흰 걱정없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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