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매일묵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더디지만 우아하게 Jun 22. 2021

[매일묵상]2021.6.22.

Exodus 29:10-37

37. For seven days make atonement for the alter and consecrate it. Then the alter will be most holy, and whatever touches it will be holy.




어릴 적에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많은 놀이를 했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얼음 땡, 123, 그리고 이름 없는 수많은 놀이들. 나중에 대학에 가서 지역별로 놀이의 규칙과 이름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이런 놀이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역할에 따라 다른 친구들보다 더 좋은 능력이 생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귀여운 아이들의 장난처럼 보이지만 그 당시의 우리는 나름 진지했다. 진짜 새로운 능력이 생긴 것도 아닌데, 마치 정말 그런 능력이 있는 것처럼 행동했고 기뻐했다. 왜냐하면 모든 친구들이 놀이의 규칙을 준수하는 한 그 능력은 실제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은 제사장을 성결하게 하는 하나님의 규칙에 대한 말씀이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성결하지 않았고 그럴 힘이 없었다. 하지만 마치 어린 시절의 놀이처럼 세상의 모든 법칙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는 규칙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힘입어 그 규칙을 준수하는 한 그 실제하는 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정결하게 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매일묵상]2021.6.2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