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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디지만 우아하게 Apr 13. 2016

Paper Stones

종이돌을 던지는 우리

저항하고 싶다면 투표함에 종이돌을 던져라


김현정 앵커가 진행하는 CBS 방송 오늘의 맺음말이었다. 최장집 교수의 스승으로 알려진 미국 정치학자 아담 쉐보르시크의 말이라고 한다. 저항이라는 단어가 지닌 무게감을 종이돌이라는 표현을 통해 해소하면서도 여전히 깊은 울림을 간직하고 있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거창한 말들은 잠시 내려놓고, 우리의 무언가를 종이돌에 담아 곱게 접어 투표함에 던져보는 오늘이면 좋겠다. 종이돌에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진심 어린 관심을 담는다면 그것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멋지고 아름다운 저항의 물결에 오른 거라고 믿고 싶다. 


종이돌을 던지는 우리 

함께 있으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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