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친구들의 사랑

욕구와 생각

by 장준
동성애는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


여러분은 동성애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라 생각하는가? 아니면 후천적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라 생각하는가? 바람둥이로 유명한 카사노바는 남자와도 성관계를 가지곤 했는데, 그는 동성애는 후천적이라 했다.


동성애는 후천적이다. 그 이유는 나랑 하룻밤을 잔 남자는 동성애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자신감이 넘치는 농담 반 진담 반의 말이라 할 수 있겠다.


유명한 심리학자 Frued는 동성애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동성애는 선천적이다. 우리 모두 동성애 본능을 지니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억제된다. 동성애가 적절히 억제되고 표현되는 관계가 바로 친구 관계라 할 수 있다.


이렇듯 동성애에 대하여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의 논쟁이 빈번하다. 동성애에 대하여 이를 따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면 동성애는 고칠 수 없는 것이고 후천적이라면 만들어진 습관이므로 고칠 수 있는 것이 되겠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성애는 선천적이며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는 '착한 삼촌'가설로 설명되고 있다. 자식을 배양하는 것을 포기한 삼촌은 동성애를 취함으로써 유전과 생식에 불리한 위치를 같지만, 다른 친족들에 대하여 육아에 매우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어 다른 친족들의 아이들을 배양하는 것으로 설명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가설에 불과하며 후천적이라는 설명 또한 존재한다.


남성 동성애자의 경우, 아버지의 부재, 또는 매우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어머니의 밑에서 양육이 되었을 때에 동성애자의 확률이 높다고 한다. 또는 막내나 둘째의 경우 동성애자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의학계에서는 어떠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성애는 후천적으로 잘못 양육된 것이며 정신병으로 분류되어, 정신질환에 대한 성서와도 같은 책, DSM에 등록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최근 DSM-5가 발간되며 많은 항의와 토의 끝에 동성애는 질병이 아니며 개개인의 성향으로 인정이 되었다.



이에 대하여 많은 불만과 비판이 이어졌다.


동성애에 대한 잘못된 부분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기각되었다.


1.동성애는 AID, 성병 및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 이에 대하여 미국에서는 남성 동성애자의 AID 감염률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성병의 위험성으로 정신병을 분류하게 된다면, AID의 질병 감염률은 남성 동성애자>이성애자>여성 동성애자의 순으로 여성 동성애자가 가장 낮은 감염률을 보았다. 이 주장대로라면 남성 동성애자를 정신병으로 분류하되, 이성애자보다 여성동성애자를 정신건강의학적인 접근으로 더 권장해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주장은 모순되므로 올바른 주장이 아니다.


2.동성애는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사랑의 유형에 대하여 가장 유명한 심리학자를 꼽으라면 당연히 Erich fromm이 떠오를 것이다. Erich fromm의 사랑의 유형에 기반하여 동성애자의 연애유형을 나눈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네 가지 행동특성을 보인다고 한다.


<1.성적인 관계를 중요시 하는 유형>

<2.파트너 관계를 중요시 하는 유형>

<3.대상에 대한 애정을 중요시 하는 유형>

<4.은둔형 유형>


이 중 3번 유형은 진정으로 사랑을 서로에게 느끼고 애정관계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깊게 나누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특이한 점은, 3번 유형의 동성애자 같은 경우에 아이를 육아하게 될 경우, 일반 이성애자보다 더 정신적으로 건강한 자아를 가지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아이의 육아과정에서 정신적으로 강한 자아상을 가진다는 것은 높은 회복탄력성(High Resilience)을 갖추었다는 것을 뜻한다. 즉 상처를 입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 건강하다는 것인데, 동성애의 경우 대부분 외국에서 이루어진 연구결과가 많다. 외국에서 동성애자 부모를 둔 경우 더욱더 수용적이며 이해적인 입장을 취하여 그러한 결과가 나온 듯 하다. 우리나라와 같은 동성애에 대하여 수용적이지 않은 문화라면, 동성애자 부모의 자식은 낮은 자아상과 회복 탄력성을 갖추었을 것이다.


이 외에도 동성애자 유형에는 남성의 역할과 여성의 역할을 맞는 포지션이 존재한다고 한다.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생물학적인 성이 아닌 사회지위적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에, 진정한 사랑인지 아닌지에 논하는 것에는 최근 미국의 연구결과들로 보았을 때에 많은 어폐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3.동성애는 질병이다.

남성 동성애자의 경우, 우리나라의 연구결과를 참조했을때에 높은 우울감, 높은 AID에 대한 염려, 자살시도율이 높게 관측 됬다. 허나 이러한 것은 문화권의 수용정도에 따른 것으로써, 정신건강 발달상의 문제를 꼽아보기엔 큰 문제사항이 없었다.



하지만 기독교서는 최근 연구결과에 대해서 매우 상이한 입장을 취한다. (이에 대한 신학적인 논문들이 쏟아지고 있다.) 필자는 불교로써, 기독교적인 이해가 높지 않다. 이에 대하여 자세한 주장은 모르므로 생략하겠으나, 간략한 입장을 종합해 보면 성경에 동성애 행위가 죄악이라는 이유로 회개하거나 수정되어야 할 행위라고 여겨지는 듯 하다.


어떤 이는 동성애자들이 권력층의 일부를 차지함으로써 DSM-5의 정신질환에서 제외하도록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양한 논의들이 오갔지만, 중요한 것은 성격심리학적인 입장에서 동성애가 어떻게 분석되는가가 핵심적인 요인이라 생각한다.


더욱이 동성애에 대한 꾸준한 논의와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모두가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