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빼고 행복>,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 강다영 옮김 | 매경출판
지금의 나라면 상상도 하지 못할 변화는 지금까지의 나라면 하려고 절대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던 일에서 나옵니다.
나에게 설렘을 주는 일인지 느껴보세요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해도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평생 남들을 우선시하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하고 싶지 않은 일들만 우선시해왔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감각이 무뎌져서 어떤 일에 몰두할 수 있을지 모르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또다시 타인의 가치관에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것, 멋지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 인정받는 것만 목표로 하게 되죠.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해버리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 한 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평생을 바쳐서 한 가지 일에 매진하라는 거창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일매일, 눈앞에 있는 작은 일들에 대해 구체적인 판단을 내려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오늘은 반바지가 입고 싶다' '오늘은 모자를 쓰고 싶다' '약속에 나가기 싫어졌다' '항상 지나가는 길 대신 오늘은 뭔가 다른 길로 가고 싶다' 등...
솔직한 감각에 따르다 보면 주변은 내가 정말 설렘을 느끼는 것들로 가득 찹니다. 반대로 설렘을 느끼지 않는 것들은 점점 멀어지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골라낼 수 있는 감성은 점점 더 예민해집니다. 그리고 좀 더 큰 좋고 싫음도 알 수 있게 됩니다.
스스로가 자신의 좋고 싫음을 우선시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누가 자신의 좋고 싫음을 신경 써줄까요? 여러분 인생의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그 인생을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들로만 채워가는 이기심을 마음껏 발휘해주세요.
이것은 자신에게로 시선을 되돌리기 위한 마음의 재활훈련입니다. 매일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들이 좋은지 싫은지 의식함으로써 지금까지 타인의 시선이 중심이었던 나의 기준을 자신에게 되돌려 보세요.
눈치 보지 않고 내 흥미를 끄는 일만 하는 것.
타인의 기분보다는 나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마음 편히 사는 것.
주변 사람들에게 자꾸만 도움을 요청하고 부탁하면서도 "죄송합니다"보다는 "고마워"라고 말하며 뻔뻔해지는 것.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아도 자각하지도 못하며 사는 것.
자기가 생각한대로 행동하고, 느낀대로 웃고, 때로는 화내고 울지만 이내 기분이 풀어져서 또다시 웃으며 사는 인생.
어린이의 마음은 이런식으로 여러 가지 속박과 구속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할 수밖에 없죠. 어린아이로 되돌아가서, 혹은 어린아이인 채로 자유롭게, 진심으로 즐겁다고 생각되는 일만 하며 삽시다. 이것이 진정으로 즐겁게 사는 법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깜짝놀랄 만한 성장이 찾아오고,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힘빼고 행복>,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 강다영 옮김 | 매경출판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숲속에서 걷는 것을 좋아한다. 아름다운 풍경과 공간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글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이 좋다. 나는 기차를 타고 이동하며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것도 좋아한다. 자전거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것도 좋아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경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무언가 나만의 목표를 세우고, 규칙을 만들며 달성하기 위해 몰입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도 원래부터 내가 좋아하는 것을 확실히 알았던 것은 아니다. 나 또한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해도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 하나였다. 타인의 인생과 사회의 기준을 우선시하며 그것들을 삶의 당연한 목표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행복한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고, 워라밸을 즐기며 일을 하고, 돈을 모아 편안한 노후 생활을 하는 것. 그것이 삶의 당연한 행복의 기준이고 모범답안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사실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우선시하며 참고 인내하며 삶을 사느라 좋아한다는 감각이 무뎌져 내가 어떤 일에 가슴두근거리며 몰입할 수 있는지 모르게 되었다.
해보지 않으면 그 일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해봐야 내가 그 일을 할때 두근거리며 몰입하는 일인지 좋아하는 일인지 알 수 있다. 나는 미래의 행복, 그것도 나의 행복이 아닌 사회가 보여주는 행복을 위해 참고 인내하며 하기 싫은 일을 하느라 그 기회를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경험함으로써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발견할 기회) 갖지 못했던 것이다.
나처럼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해도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고코로야 진노스케가 이 책 <힘빼고 행복>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매일매일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들을 '설렘을 주는지 아닌지' 구분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은 반바지가 입고 싶다' '오늘은 모자를 쓰고 싶다' '약속에 나가기 싫어졌다' '항상 지나가는 길 대신 오늘은 뭔가 다른 길로 가고 싶다' 등... 솔직한 감각에 따르는 것이다. 자신의 감각에 귀를 기울이고, 그 소리를 무시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허용하면서 인정해주고, 자신을 보살핀다. 그렇게 하다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골라낼 수 있는 감성은 점점 저 예민해지고, 일상이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지게 된다. 지금까지 타인의 시선이 중심이었던 행복과 좋음의 기준을 자신에게 되돌림으로써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둘러쌓여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눈치 보지 않고 내 흥미를 끄는 일만 하기
타인의 기분보다 나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마음 편히 살기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아도 신경쓰지 않기
자기가 생각한대로 행동하고, 느낀대로 웃고, 때로는 화내고 울지만 이내 기분이 풀어져서 또다시 웃기
자유롭게 진심으로 즐겁다고 생각되는 일만 하며 살기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햇살처럼 눈부시게, 공기처럼 가볍게, 오늘 하루를 지금 이 순간을 즐겁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