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주와 한 몸인데 어떻게 두려울 수 있겠는가?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질 볼트 테일러 지음, 윌북 출판

by 여행하는 그리니
집중하는 인간의 뇌보다 더 막강한 것은 세상에 없다. 언어를 통해 우리의 왼쪽 뇌는 몸의 치료와 회복을 지시 혹은 방해할 수 있다. 언어와 자아를 담당하는 왼쪽 뇌는 50조 개의 분자적 지성을 한꺼번에 움직이는 응원단장과도 같다. 내가 세포들에게 주기적으로 잘하고 있어!라고 격려를 보내면, 세포들은 치료 환경을 강화하는 진동을 몸속에서 만들어낸다. 세포들이 건강하고 행복할 때 나도 건강하고 행복하다.
왼쪽 뇌를 잃어본 경험에서 하는 말인데, 마음의 깊은 평화는 오른쪽 뇌의 신경 회로에 존재하는 것이 분명하다. 이 회로는 항상 작동 중이고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접속할 수 있다. 평화의 감각은 현재 순간에 일어난다. 과거의 경험에서 가져오거나 미래로 투사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의 평화를 경험하는 첫 번째 단계는 지금 이 순간에 기꺼이 몰입하는 것이다. 이제 평화로운 오른쪽 뇌의 의식에 접속하는 여러 방법을 여러분에게 소개해보겠다. 마음의 평화를 경험하려면 우선 내가 더 큰 구조물, 즉 나와 하나로 이어진 에너지와 분자들의 영원한 흐름의 일부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거대한 우주의 일부임을 알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지상의 삶이 천국처럼 다가온다. 내가 우주와 한 몸인데 어떻게 두려울 수 있겠는가?
왼쪽 뇌는 내가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연약한 개인이라고 생각한다. 오른쪽 뇌는 내 존재의 중심에 영원한 삶이 있다는 것을 안다. 언젠가 이런 세포들이 죽고 3차원 세상을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이 사라지겠지만, 이것은 내 에너지가 고요한 희열의 바다로 다시 돌아가 흡수되는 것일 뿐이다. 현재 순간에 머물려면 마음의 속도를 의식적으로 서서히 늦추어야 한다. 우선 급한 마음부터 버리자. 왼쪽 뇌는 서두르고 생각하고 계획하고 분석할지 모르지만, 오른쪽 뇌는 대단히 차분하다. 숨을 한번, 또 한 번 깊이 들이마셔보자. 몸을 최대한 편하게 해 보자. 턱에 힘을 빼고, 이마에 주름을 펴라. 이 순간 여러분이 살아있는 혈기 왕성한 인간이라는 사실에 기뻐하라! 축하와 감사의 기운이 여러분의 마음에 가득 차오르게 하라.


-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질 볼트 테일러 지음, 윌북 출판




왼쪽 뇌는 언어, 자아, 분석, 논리, 이성을 주관한다. 오른쪽 뇌는 말로 표현될 수 없는 것들, 자아를 넘어선 더 큰 무엇 혹은 무아, 통합, 비논리적인 것, 감정과 영혼, 느낌, 직관 등을 주관한다. '왼쪽 뇌는 내가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연약한 개인이라고 생각한다.' '오른쪽 뇌는 내 존재의 중심에 영원한 삶이 있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보통 일을 하거나 사회생활을 할 때 주로 왼쪽 뇌를 사용한다. 이성과 논리를 통해서 사물을 대하고 사회적 역할관계에 따른 자아의 가면을 쓴채 상식이 통용되는 세계를 살아간다. 그러나 왼쪽 뇌를 사용한 삶에 불균형적으로 치우치다보니 더 큰 나, 우주적 에너지와 하나로 연결된 본연의 나를 잊어버리고 산다. 내가 미약한 개인이 아닌 거대한 우주 에너지의 영원한 흐름이라는 것을 잊어버린 채 일상에 매몰되어 살아간다. 오른쪽 뇌에 접속하여 잠들어 있는 영혼을 깨우고 진정한 기쁨과 무한한 행복을 가득 차게 하자. 어떻게 하면 오른쪽 뇌를 활성화하여 이유없는 기쁨과 행복의 바다에 다다를 수 있을까.


1.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기

우리는 지금 이 순간 현재에 몰입할 때 삶을 전체로서 살게 된다.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일에 완전히 몰입하면 우리의 오른쪽 뇌는 신나서 환희한다. 번개처럼 빠르게 능숙하게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일한다. 미래의 결과가 아닌 지금 현재 과정에 완전히 몰입할 때 우리는 무한한 즐거움과 기쁨을 누린다. 왼쪽 뇌만을 사용할 때는 애쓰고 노력해서 무언가를 힘겹게 이뤄내지만 오른쪽 뇌가 힘을 발휘하면 노력하고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성취된다. '집중하는 인간의 뇌보다 더 막강한 것은 세상에 없다'


2. 내가 무한한 우주의 에너지와 한 몸임을 기억하기

나는 세상에 태어나 살다 죽는 연약한 개인이 아니라, 영원한 삶의 에너지이자 우주와 한 몸인 존재이다. '언젠가 내 몸의 세포들이 죽고 3차원 세상을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이 사라지겠지만 이것은 내 에너지가 고요한 희열의 바다로 다시 돌아가 흡수되는 것일 뿐이다.' 나는 이 세계를 창조한 창조주이자 무한한 에너지임을 기억하자.


3. 살아있음의 기쁨을 축하하고 감사하기

서두르고, 생각하고, 계획하고, 분석하는 왼쪽 뇌도 좋지만 차분하게 주변의 것들을 찬찬히 음미하며 살아있음 그 자체를 느끼는 오른쪽 뇌를 깨우자.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어깨에 들어간 힘을 빼고, 얼굴에 긴장을 내려놓는다. 온 몸의 세포들이 건강하게 살아서 이 몸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열심히 협동하여 일하는 것을 느껴본다. 지금 이 순간 하늘을 올려다보고 공기를 마시고 햇빛을 느끼며 심장이 힘차게 뛰고 있음을 축복하고 감사하자.


4.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기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이 생겨도 왼쪽 뇌의 브레이크에 걸려 실행하는 것을 주저한다. '이런 것을 해서 뭐에다 쓸려고?' '이런 일을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이걸 하려면 돈과 시간과 에너지가 얼마나 많이 드는데.' '이걸 해서 실패하면 어쩔려고.' 등등. 언어를 주관하는 좌뇌는 변명과 핑계의 달인인 동시에 달변가이기 때문에 우리는 좌뇌에 쉽게 설득당한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깊이 생각하지 말고, 오늘 당장 몸을 움직여 행동하자.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머리가 아닌 몸을 움직여 행동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오른 쪽뇌를 깨워 몰입하는 기쁨과 살아있음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5. 자연 속에 들어가 우주의 에너지를 느끼고 하나되기

우리도 자연도 우주 에너지와 하나이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 우주 에너지의 흐름에 따라 존재한다. 푸른 하늘, 짙은 녹색의 숲,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 단단하고 부드러운 대지의 흙. 자연 속으로 들어가 그 에너지를 느껴보자. 생각과 논리, 이성, 분석은 잠시 내려놓고 직관과 영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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