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에크낫 이스워런 지음, 바움 출판
화를 내려면, 집중이 깨뜨려져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노선을 바꾸어야 합니다. 두려워 하려면, 당신의 마음이 노선을 바꾸어야 합니다. 당신이 당신의 주의를 벗어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당신의 마음이 당신의 뜻과 상관없이 제멋대로 바뀌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마음을 계속 한 노선을 달리도록 통제할 수 있다면, 집중은 깨뜨려지지 않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주의력의 주인입니다.
어디에서든, 당신은 한 번에 한 가지만 함으로써 주의를 집중할 수 있습니다. 붓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걸을 때는 걸어라. 앉을 때는 앉아 있어라. 갈팡질팡하지 말라."
-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에크낫 이스워런 지음, 바움 출판
화, 두려움, 불안, 충족되지 못한 것 같은 느낌, 불만족 등 부정적 감정과 느낌들이 일어날 때 우리는 그것들이 '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괴로움을 느낀다. 그러나 그 감정들은 집중과 깨어있음의 상태에서 우리의 의식이 벗어나 있는 순간, 마음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제멋대로 바뀌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나'의 것이 아니라 그저 하늘 위의 구름, 바람에 날리는 모래먼지처럼 그저 저절로 생겨났다 사라지는 것들이다. 그리고 나의 마음이 집중의 노선에서 벗어나 깨어있음의 상태에서 멀어져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부정적 감정이 생길 때는 그것에 끄달려 그것에 휩쓸리기 보다는 일념집중, 지금 이 순간 아무 일없는 공의 상태로 다시 돌아오면 된다. 그리고 가만히 들어오는 호흡, 나가는 호흡을 천천히 관하면 된다. 아무것도 없는 공의 상태에 일념집중하기 어렵다면 자신의 호흡을 나침반 삼아 그것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디서든 당신은 오직 한 호흡만 쉴 수 있다. 한번에 두 번 이상 숨을 쉴 수 없다. 오직 한번에 한 숨.
갈팡질팡 하는 이유는 현재 지금 이 순간에 깨어있지 못하고 과거나 미래, 감정이 나라고 여기고 그것에 휩쓸리는 마음, 집중하지 못하고 잠들어있는 마음의 상태때문이다. 오직 한번에 한 호흡, 한번에 한 가지, 지금 이 순간 오직 하나에 집중하면 아무것도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지금 이 순간 들어오고 나가는 숨에만 집중하여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순간 삶이 나를 통해 스스로 알아서 살게 할 수 있다. 나는 내맡기고, 삶이 제 알아서 살도록 허용하면 된다.
모든 것이 있는 이대로 완벽하고 완전하며 최고의 순간이다. 오직 기쁨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