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의 운명을 바꾼 방법

<운의 알고리즘> 정희도

by 여행하는 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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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하루하루는 결코 가볍지 않다. 나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치의 삶에 감사하면서, 동시에 그 시간을 온전히 즐기고 내 운명을 향해 1센티미터라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산다면 인생이 참 보람되고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반대로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지 모른 채 의미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간다면 삶이 우울하고 무기력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것이 운명의 주인으로 사는 삶과 노예로 사는 삶의 차이다.


운명의 주인은 자기 삶에 대해 명확한 목표나 미션을 스스로 세우고 그것을 위해 정성껏 살아간다. 운명의 노예는 주변 환경이 자신에게 부여한 인생을 어쩔 수 없이 살아간다. 주인으로 사는 사람은 이번 생을 마치고 떠날 때 태산 같은 죽음을 맞이하고 노예로 사는 사람은 티끌처럼 가벼운 의미 없는 죽음을 맞이한다.


너무 비장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이번 생을 살아가는 일’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정성껏 살아야 한다.



나는 과거에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죽기보다 괴로웠다. 그러나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설레고 두근거린다.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바로 꿈과 목표가 있는 인생을 살고 있느냐였다. 과거에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죽기보다 괴로웠던 시절에는 내 삶의 꿈과 목표가 없었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삶의 모든 환경과 사람들, 내가 겪는 일들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했다. 한마디로 노예의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지 모른 채 의미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갔기 때문에 삶이 우울하고 무기력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3시 30분이면 알람없이도 저절로 눈이 떠진다. 그것도 설레이고 행복한 마음으로 일어난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루치의 감사한 삶에 감사한다. 그리고 나의 꿈과 사명, 목표를 위해 행복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한다.


내 삶의 주인으로서 내가 나의 삶을 만든다는 느낌을 갖고 산다. 내 삶을 바쳐 이루고 싶은 명확한 목표와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주인으로 내 삶을 진지하게 열심히 정성껏 살아가는 기쁨을 알게 되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내가 운명의 노예에서 주인으로 변화하게 된 이유는 바로 독서와 글쓰기였다.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방황할 때 책이 나를 이끌었다. 책을 읽고, 또 읽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책에 가슴을 울리는 말, 머리에 맑게 종소리를 울리는 말들이 나오면 모두 받아 적었다. 그리고 머릿속의 생각을 눈에 보이는 글로 적어야 생각이 망상에서 그치지 않고 실행하는 것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글쓰기도 시작했다. 15년 넘게 나는 독서와 글쓰기를 지속하여 나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주인(운명의 목적지)이 없는 집에서는 노예(주변 사람, 환경)들이 주인 행세를 하지만, 주인이 집에 돌아오면 바로 정리가 된다.


이제 나는 주변사람이나 환경에 나의 운명을 맡기지 않는다. 대신 나의 행동과 말로 나의 운명을 만들어나간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 내가 시간을 쓰는 방식, 내가 하루를 보내는 방법이 나의 운명을 만든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1분도 허투로 쓰고 싶지 않다. 이제 나의 운명과 나의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변 사람이나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토대로 찾은 목적지여야 한다.


이런 질문도 생길 수 있다. ‘힘들게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내가 생각한 곳과 다르다면 어떻게 할까?’ 답은 간단하다. 기존의 목적지를 수정해서 새로운 목적지를 찾아가면 된다. 그것이 목적지 없이 떠돌며 사는 삶보다 훨씬 더 발전되고 보람된 삶이다. 나중에 목적지를 수정하게 되더라도 지금 한번 내가 도착하고 싶은 목적지를 정해보자.


자주 쓰는 수첩이나 다이어리가 있다면 꺼내어서 맨 뒷장을 펼치자. 깨끗한 A4 용지도 괜찮다. 뭐든 적을 수만 있으면 된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장소에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답해보자.


첫째, 나는 3개월 후에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가?


둘째, 나는 1년 후에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가?


셋째, 나는 10년 후에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나는 10년 후에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삶을 향해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내가 살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 현재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지금 현재가 너무나 소중하다. 미래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나에게는 지금 이 순간의 행복과 꿈을 위해 성장하는 현재가 훨씬 중요하다. 그리고 미래의 꿈, 목표, 사명은 나에게 그 현재를 살아가는 지도를 밝혀준다. 삶을 어떻게 걸어나가야 할지 알려주는 지도를 손에 쥐고, 운명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자. 책과 글쓰기는 나에게 그 길을 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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