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하나면 나도 습관 전문가!

<작은 습관 연습>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by 여행하는 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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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습관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무언가 나만의 목표를 세우고 한발 두발 나아가는 느낌이 좋다. 그리고 내가 나를 만들어가는 성취감이 기분좋다. 못하던 것을 하게 되고, 모르던 것을 알게 되며,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통해 나에게 없던 습관이 생겼을 때, 나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

이 책은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싶은데, 또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을지 걱정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나는 아침에 이 책을 들었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앉은자리에서 모두 읽어버렸다. 복잡하게 뇌과학이나 사회과학 실험을 장황하게 설명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어영부영 설명하지도 않으며, 사례와 경험을 근거로 단순명쾌하게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람도 반복된 노력을 통해 원하는 것은 거의 뭐든 할 수 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도 있고, 야생에서 생존하는 법을 익힐 수도 있고, 정말 맛있는 음식을 요리할 수도 있다. 익숙하지 않던 평행 주차도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연습하면 마침내 제대로 할 수 있다.


반복된 노력을 통해 무언가가 습관이 되면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그것이 습관이 되기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경험의 세계가 확장된다. 습관이 좋은 이유는 그 경험을 일회성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반복하여 행함으로써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목표를 성취했을 때의 만족감은 대단하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성취감이 우리 내면을 가득 채운다.


사람은 성장하고 배우는 데서 행복과 만족감을 느낀다. 돈을 벌기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내적 동기에 따라 성장하고 배우는 데에 열심인 사람들은 본연의 내적인 행복과 만족감을 느낀다.



첫 번째 단계는 트리거다. 트리거는 두 번째 단계인 루틴을 촉발한다. 루틴은 세 번째 단계인 보상을 낳는다. 순환고리의 마지막인 보상은 욕구를 만족시켜주고 성취감을 준다.
당신이 매일 밤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 한다고 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신호와 보상을 선택해야 한다.만약 저녁 뉴스가 끝날 때를 신호로 삼는다고 해보자. 그럼 당신은 뉴스가 끝나자마자 TV를 끄고 책을 집어 든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5분간 책을 읽는 것이다.
책 읽기를 마친 후에는 당신이 좋아하는 와인을 한 잔 마신다. 와인은 루틴을 마친 데 대한 보상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습관을 만드는 3가지 포인트는 트리거, 루틴, 보상이다. 트리거는 내가 만들고자 하는 습관 행동을 시작하게 하는 신호이다.


습관을 들이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생각해보자. 습관은 굳이 애써 하려고 하지 않아도 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일상의 한 부분이다. 습관은 다른 걸 할까 말까 비교하며 하는 것이 아니다. 습관은 그 행동을 하는 데 있어 몸과 정신력이 따라주는지 생각하거나 고민할 필요 없이 하는 것이다. 그만큼 삶의 일부분이 되어 그냥 하는 것이다.
아침에 양치질하는 습관을 예로 들어보자. 우리는 양치질을 할까 고민하거나 주저하지 않는다. 그냥 한다. 몸에 밴 습관이고 일상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양치질을 하기 위해 동기부여가 필요하지도 않다. 의지력이 필요한 일도 아니다. 일상적으로 간단히 끝내버리는 것이 바로 습관이다.


습관이 되었다는 것은 고민하지 않고 그냥 삶의 일부분이 되어 그냥 한다는 말이다. 우리는 양치질을 할까 말까 고민하지 않는다. 하나의 습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정말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하는 행동을 습관으로 만든다면 천하무적이 되는 것이다. 내가 그 행동을 습관으로 만든다면 나는 그 행동을 할까말까 고민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그냥' 하게 될 것이고, 그것이 하루 이틀, 한달, 1년이 쌓이면 어마무시한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 습관은 그래서 무섭다.



당신이 얻고 싶은 구체적이고 특정한 결과가 무엇인지를 먼저 분명히 해야 한다. 당신이 얻고 싶은 결과들을 나열함으로써 당신이 어떤 습관을 들여야 할지 알게 된다.
어떤 습관을 들일지 정하기 전에 그 습관을 통해 얻고 싶은 구체적인 모습을 떠올려보라. 예컨대 단지 ‘체중 감량’이라고 정하면 안 된다. 살을 빼고 싶은 이유와 더불어 얼마나 빼고 싶은지 구체적인 수치를 정해야 한다.
원하는 결과, 즉 목표를 정했다면 목표에 가장 잘 맞는 습관을 선택하기 위해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자.


습관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이것이었다. 남들이 다 하니까 또는 좋다고 하니까 하는 그런 습관은 얼마 못가 흐지부지 그만두게 된다. 습관 만들기 작업을 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다. 당신은 그 습관을 통해 어떤 결과를 얻고자 하는가. 당신이 그 행동을 습관으로 만든다면 미래에 어떤 모습이 될 수 있는가. 정말 인생을 바꿀 만한 의미있는 습관을 만들고 1년 동안 지속하고 싶다면 나에게 정말 의미있는 목표가 무엇이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습관을 만들고 싶은지를 정해야 한다. 즉 습관을 먼저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의미있는 목표 즉 내가 원하는 모습과 결과를 먼저 그려야 한다.


이 책을 읽고, 바로 노트를 펴서 2024년 나의 목표를 써보았다.


1. 글써서 책 출판하기

2. 요가하기

3. 명상하기

4. 돈공부와 실행

5. 새로운 것 배우기


이제 다음은 이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이유를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만들고 싶은 습관 행동을 정한다. 그리고 그 습관을 통해 얻고 싶은 구체적인 모습과 원하는 결과를 써본다. 그리고 남은 것은 이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작은습관 만들기 작업을 하면 된다. 다음 편에서는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작은 습관 만들기 시스템 원칙과 그것을 활용해 나의 2024년 작은 습관 계획을 세워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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